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2020년 4월 증시는 반등이 나왔지만 바닥 확정은 이르며 한 번 더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핵심 주장: 2월 경상수지 64억 달러 흑자는 코로나 충격 전 시점 수치라 의미가 제한적이며, 4~6월 수요 감소 해소 문제가 남아 있음. 시장 상황: 저점 대비 많이 올랐지만 씨티그룹 등은 쇼크성 반등으로 보며, 거래량 수반이 안 됐고 4~6월 실적 부담이 남아 있다고 봄. 리스크: 일본 확진자 증가와 미국 일일 확진자 지속, 한국 사망자 증가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음. 전략 조언: 바닥 여부를 예측해 베팅하기보다 분석에 따라 대응하라는 입장. 바닥이라면 분할 매수, 아니라면 매수를 일부 줄이고 현금을 확보해 다음 충격에 대비하라고 제시. 결론: 지금은 돌다리도 두드려봐야 하는 시장이며, 4월 생산·제조업지수·고용 등 확실한 호재가 확인된 뒤 추격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
다듬은 글
복잡하고 어려운 뉴스를 제가 쉽게 풀어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문현진 전문가의 뉴스 창 시간입니다. 화면을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여러분들도 뉴스를 많이 보실 겁니다. 출근하실 때도, 퇴근하실 때도 뉴스를 안 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뉴스를 볼 때마다 이걸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나오는 내용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걸 제가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시고 좋아요를 꾸준히 눌러 주시면서 많이 시청해 주신다면, 여러분의 해석 실력과 시장을 읽는 능력도 쑥쑥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4월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점에 이런 뉴스가 나옵니다. 2월 경상수지가 6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코로나 충격에도 흑자 폭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충격을 생각보다 잘 버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물론 잘 버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긍정적인 신호로만 보기에는 아직 코로나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경상수지가 어떤 시기의 데이터인지입니다. 2월은 우리가 코로나 충격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기 전이었습니다. 2월 말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3월이 되자마자 확진자가 갑자기 급증했고, 대구·경북 쪽에서 폭증했고, 입국 금지 같은 조치들이 나온 시기가 바로 3월입니다. 4월, 5월, 6월에는 코로나로 줄어든 수요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뉴스가 증시를 끌어올릴 만큼 엄청나게 좋은 뉴스냐고 한다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증시는 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을 찍었다"는 얘기도 있고, "이제 충격이 시작이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버텼다는 이유로 정점이라는 주장이 있고, 4월·5월·6월의 실적과 경기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저점 대비 많이 올라온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바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자하는 사람들은 바닥이다 아니다를 놓고 도박처럼 베팅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닥일 수 있을지, 아닐 수 있을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 분석에 따라 투자 전략을 짜서 진입하는 것입니다.
- 바닥이라고 판단한다면: 분할 매수 관점에서 조금씩 수익을 쌓으며 올라갈 때 수익을 챙겨 나가는 전략이 맞습니다. -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매수는 조금만 하고, 매도를 조금씩 하면서 현금 비중을 늘려 다음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쪽을 선택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이 정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시장이 바로 V자 반등을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한번은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티그룹도 전 세계 증시의 반등이 쇼크에 따른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쪽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의 반등은 급락 이후에 생긴 급상승 성격이 강합니다. 거래량도 따라 붙지 않았고, 4월·5월·6월 실적 부담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문제는, 코로나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본이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도시 봉쇄는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일본이 도쿄 올림픽 때문에 검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지금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도 하루 1만~2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는 점을 함께 보면, 코로나를 이겼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질병관리 시스템이 잘 맞물려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외국은 이런 부분이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철저하게 판단해서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최대 731명까지 늘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확진자는 물론이고 사망자가 늘어나면 공포가 커지고, 이런 흐름이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가 얼마나 잘 해결될지도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무작정 시장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큰 금액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뉴스들을 종합해 보면, 좋은 뉴스도 있고 반등일 뿐이라는 뉴스도 있고, 끝나지 않았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낙관적으로 따라 붙어야 할지,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조금 더 치밀하게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조정이 올 수 있으니, 일부 현금을 남겨 두셨다가 나중에 진짜 호재가 나오면 그때 대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4월 생산지수나 제조업지수가 높게 나오고, 고용과 경기 지표가 좋게 나와서 상승이 확실하다는 신호가 주어질 때 현금이 있다면 다시 따라 붙을 수 있습니다. 지금 섣불리 따라 붙으면 더 빠질 때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현금을 들고 있으면 떨어질 때 사서 이익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하셔서 전략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뉴스를 잘 분석하면 시장의 방향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뉴스를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석이 어렵다면 이 뉴스 창을 꾸준히 봐 주시길 바랍니다. 좋아요와 구독 꼭 부탁드리고, 많은 시청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창이었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