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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드디어 LG엔솔 NCM으로 교체? K배터리 시대 열리나

김한용의 MOCAR · 2025-07-21 · 유튜브 시청 178,227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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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한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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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테슬라 모델3 플러스(후륜 단일모터)가 LG엔솔 NCM 배터리를 채택, CLTC 800km 주행. 배터리 변경으로 국내 보조금 차이(LFP 250만원 vs NCM 500만원 이상)가 생겨 국내 가격 인하 가능성 언급. 테슬라 잠수 업그레이드 관행과 소비자 반응도 다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테슬라 모델 3 RWD, CATL에서 LG엔솔 배터리로 교체

01. 네. 안녕하세요. 오늘의 모카 김한영입니다. 중국산 테슬라가 놀랍게도 CATL을 버리고 LG엔솔 배터리를 장착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미국산 테슬라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중국산 테슬라까지 LG엔솔 배터리를 쓴다니 K배터리의 위상이 이렇게까지 인정받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기존 테슬라는 LFP를 썼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NCM 배터리로 바꾸면서 주행 거리도 더 늘어나고 성능도 향상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중국산 테슬라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바로 그 테슬라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타는 차도 곧 바뀌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되는데, 물론 여기는 조금 설명이 필요합니다.

어떤 소식인가

02. 오해 없으시도록 이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전자 전문 매체 디일렉에서 이렇게 제목을 뽑았어요. "테슬라 모델 3 RWD 배터리 CATL에서 LG엔솔로 갈아탔다." 내용을 보면, 1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차량 정보가 등록됐는데, 모델 3 플러스는 후륜 단일 모터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습니다. 와, 정말 기쁜 일이죠. 그런데 후륜 단일 모터 기반이라는 건 무슨 얘기냐? RWD 모델이라는 얘기죠. 보통의 테슬라 롱레인지는 앞뒤에 모터가 있는데, 이건 뒤에만 모터가 있는 테슬라라는 뜻입니다.

모델 3 플러스의 의미

03. 여기서 더 봐야 할 게 있습니다. 모델 3 플러스라고 했죠. 그냥 RWD가 아니라 모델 3 플러스라는 새 모델이 나왔다는 얘기예요. 제목은 약간 어그로성이긴 합니다. 원래 중국에는 모델 3 RWD, AWD, 퍼포먼스 모델이 있는데, RWD와 AWD의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235, 285, 339.5 이런 가격대예요. RWD 가격이 우리 돈으로 4,500만 원 정도이고 AWD는 그보다 900만 원 정도 높습니다. 우리나라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죠. 우리나라보다 700만 원 정도 싼 거니까 가격 차이가 크다면 큰데, 보통 국내에 나오는 전기차들의 중국 가격을 생각해 보면 이 테슬라는 그렇게까지 중국 가격이 싸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04. 지금 말하는 플러스는 이 세 가지 중 하나가 아니라, 뒤에 모터가 있는 RWD 모델에 배터리를 늘린 차를 하나 더 추가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팔리는 테슬라 모델 3가 네 가지가 되는 거죠. 미국의 경우는 원래 RWD 저가 모델이 아예 없고 플러스에 해당하는 모델만 있어서, 따지고 보면 미국은 원래부터 플러스만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플러스가 없고 가장 저렴한 모델이 롱레인지 퍼포먼스 이렇게 세 가지인데, 시장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온 거죠. 어쩌면 미국처럼 가장 저렴한 모델을 없애고 플러스로 갈아탈 수도 있고, 아니면 플러스를 안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저렴한 모델이 있는데 왜 없애고 위의 모델로 가겠느냐고 할 수 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유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죠.

주행 거리와 스펙

05.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주행 거리는 얼마나 늘었을까요? 역대급 주행 거리가 나옵니다. CLTC 기준, 즉 중국 기준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AWD 롱레인지가 753km니까 그보다 더 길어진 거예요. 무게는 1,760kg으로 딱 박혀 있는데, 기존 LFP가 들어가는 RWD 모델과 무게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즉 LFP 배터리와 같은 무게의 NCM 배터리를 넣으니까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주행 거리도 훨씬 길어진 거죠. 테슬라가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아서 정확히 얼마나 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LFP를 NCM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주행 거리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06. 배터리만 바뀐 게 아닙니다. 모터도 바뀌었어요. 새로 나온 플러스 모델의 후륜 모터 출력은 225kW라고 합니다. 마력으로 치면 300마력이 조금 넘는 수치예요. 모터 하나로 300마력이 넘는다고 하니 요즘 기술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3D6라고 하는 신형 모터인데, 중국의 테슬라 모델 Y 후륜구동 모델에 들어가는 모터이고, 예전에는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에도 들어갔던 모터입니다. 퍼포먼스도 높고 효율도 좋아져서 지금은 3D6가 중국에서 주력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터와는 코드명이 좀 다르긴 해요. 어쨌든 효율도 잡고 출력도 높인 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07.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탑재됐다고 합니다. 자료에는 '에어지 뉴 에너지'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중국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게 새로운 일이냐고 하면 새로운 일까지는 아닙니다. 원래 테슬라가 모델 3, 모델 Y 롱레인지 버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넣었었거든요.

모델 Y L과 LG의 중국 시장

08. 모델 3 플러스 외에도 신규 등록된 3열까지 있는 6인승 SUV 모델 Y L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테슬라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모델 3 플러스와 모델 Y L이 나오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사는 적고 있고요. 중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중국 자동차 동력전지 산업혁신연맹(CAM)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차량 배터리 탑재량 통계에서 12위였는데, 2월부터 6월까지 11위를 꾸준히 차지하더니 지난 3월에는 8위로 깜짝 상승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LG엔솔이 상당히 잘 나가고 있다는 얘기죠. 앞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LG엔솔을 더 많이 채택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차는 어떻게 되나

09. 여기쯤에서 여러분이 궁금하실 겁니다. LG의 NCM 배터리를 모델 3에 넣었다면, 지금 주문한 모델 Y는 LG 배터리로 나오는 걸까, 중국 배터리로 나오는 걸까? 여러분이 구입하신 건 LG 배터리로 나올 확률은 그다지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이 주문한 건 모델 Y 플러스가 아니라 모델 Y RWD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모델 Y 플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거예요. 이게 나오면 지금까지 테슬라를 구입하신 오너분들은 당연히 열받을 수 있겠죠. 지난달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Y 롱레인지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갑자기 배터리가 3kWh 정도 늘었거든요. 정말 조금 늘어난 거죠. 그러면서 주행 거리가 20km 정도 늘었습니다. 연식 변경이라든지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늘어났거든요. 그걸 가지고 테슬라 오너분들이 발칵 뒤집히셨습니다. "내 차를 갑자기 구형으로 만들었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지금 플러스가 나온다는 거죠.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상태로 플러스가 나온다면, 와, 이거 진짜 큰일이지 않나 걱정됩니다. 배터리가 조금 늘어난 게 아니라 LFP가 NCM으로 바뀐다는 거니까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죠.

NCM과 LFP의 차이

10. NCM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NCM은 LFP에 비해 여러 가지로 좋습니다. 일단 LFP는 충전 속도가 NCM보다 느리고, 출력도 조금 낮습니다. 에너지 밀도도 낮아서 같은 용량을 내려면 무게가 더 늘어나요. 그래서 단위 무게당 출력으로 보면 NCM이 당연히 출력과 주행 거리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지금 800km를 달릴 수 있게 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죠. 중국의 여러 브랜드를 보면, 비싼 차에는 NCM 배터리를 넣고 저렴한 차에는 LFP를 넣는 게 일반적입니다. 요즘 테슬라는 중국의 수많은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테슬라만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손상을 입는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키려면 결국 고급 배터리를 더 많이 넣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마 그래서 플러스 모델을 또 내놓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11. 그 플러스 모델의 배터리를 고르려고 주변을 살펴봤겠죠. NCM에서 가장 잘하는 메이커가 어디냐고 찾아보면, 대한민국 브랜드들이 가장 잘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LG엔솔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얘기를 하는 분도 계십니다. 테슬라가 LG엔솔 배터리를 넣고 한 번 충전에 800km를 넘게 달리면 세계 1등 아니냐고요. 그런데 1등은 아닙니다. 1등은 너무 넘사벽이에요. 전 세계 1등은 지금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인데, 주행 거리가 824km입니다. 이건 중국 CLTC 기준이 아니라 미국 EPA 기준이고, 우리나라에 가져와도 800km 가까이 가는 차예요. 루시드 정말 대단하죠. 다만 루시드는 배터리 용량이 어마어마해서, 112kWh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이 정도 주행 거리가 가능한 겁니다.

12. 중국 1등은 뭘까요? 니오 ET7입니다. CLTC 기준으로 최대 1,040km를 갈 수 있다고 하죠. 물론 우리나라에 가져오면 800km는 못 가고 700km 남짓 가겠죠. CLTC가 워낙 과장되니까요. 그럼 1,000km를 가려고 어떻게 했을까요? 배터리를 150kWh나 넣었습니다. 150kWh면 좀 말이 안 되죠. 자동차 한 세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다 모아서 한 대에 실은 셈이에요. 보통은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차라고 할 수 있는데, 니오는 아주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갖고 있거든요. 배터리가 비싸면 처음에는 사지 말고 차만 사라는 거예요. 배터리는 필요할 때만 갈아 끼우면 됩니다. 이번 달엔 비싼 배터리를 끼우겠다고 하면 그때 끼워 주는 방식이라, 150kWh짜리 어마어마한 배터리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국내 보조금 이야기

13. 중국은 그렇다 치고, 국내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에서 전기차가 잘 팔리려면 가장 중요한 건 보조금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 보조금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국산차는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고, 중국산이나 수입차는 보조금을 덜 줬으면 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보조금을 그렇게 책정했지만, 대놓고 "중국산은 안 줍니다", "미국산은 안 줍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량의 80%를 해외에 수출하는 수출 국가라서, 외국산이라고 무작정 불이익을 주면 우리가 더 큰 타격을 입게 돼요. 상대국도 불이익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보조금에 제약을 두고 있고, 그중에서 지금 중요한 차이로 두는 게 바로 NCM 배터리를 쓰느냐 LFP 배터리를 쓰느냐입니다. LFP 배터리를 쓴 차는 보조금을 덜 받게 돼 있어요. 지금 테슬라도 LFP를 쓰는 RWD 모델은 보조금을 250만 원 정도밖에 못 받습니다. 모델 3, 모델 Y 둘 다 마찬가지예요.

14. 만약 모델 3에서 배터리만 NCM으로 바꾸면 보조금이 갑자기 두 배로 뜁니다. 5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주행 거리도 늘고 가격 경쟁력도 생깁니다. 그러면 NCM 배터리로 바꾸면서 가격을 100만 원 올리더라도, 실질적으로는 구매 가격이 더 싸지게 됩니다. 지금 테슬라 모델 3 RWD의 구매 가격은 5,199만 원인데, 모델 Y RWD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100만 원밖에 안 나거든요. 이 차이가 조금 더 나야 한다고들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배터리를 교체한 모델 3 플러스를 국내에 내놓는다면 가격이 5,299만 원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못 맞출 것 같아요. LFP와 NCM의 가격 차이가 얼마인데, 배터리 용량도 얼마나 커지는데요. 당연히 못 맞추겠죠. 그런데 혹시 5,299만 원 이하로 맞춰서 보조금을 더 받게 되면, 보조금이 250만 원 늘어나는 거예요. 100만 원을 올리고도 150만 원이 싸지는 셈이죠. 서울 기준으로 구매 가격이 4,800만 원 정도, 경기도는 4,600만 원 정도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15. 너무 희망적인 얘기죠. 사실 확정된 건 아닙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4,600만 원에 팔리고, 한 번 충전에 600km 넘게 갈 수 있고, 가격은 오히려 100만 원 정도 싸진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존에 테슬라를 샀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기존 모델 Y를 산 저는 뭐가 되는 걸까요? 이번 주말에 구독자님 한 분을 만나는데, 이번에 주니퍼를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영상을 보니 6인승 테슬라가 나온다고 하는데, 왜 진지하게 얘기를 안 했냐, 그리고 테슬라는 왜 그걸 비밀리에 쓱 내놓냐며 화를 버럭 내시더라고요. 테슬라는 원래 그렇습니다. 잠수함 패치라고 해서, 자꾸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거든요. 이런 일은 그냥 빌드업이에요. 겉은 똑같은데 안에 있는 것만 자꾸 바꿉니다. 페리, 페리, 페리 하면서 세 번쯤은 하는 것 같아요. 기존 소비자들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존 고객을 생각해서 일부러 업그레이드를 안 해 주는 것보다는, 자주 업그레이드해 주는 게 비록 제 속은 쓰리더라도 모든 전기차의 상품성이 올라가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를 더 많이 사게 만든다는 점에서 전체 소비자를 생각하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 테슬라의 끊임없는 제품 개선, 끊임없는 자율주행 도전과 실패, 그리고 개선, 이런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는 모카 김한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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