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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00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이제는 MLCC 슈퍼사이클? (2026년 2월 23일 장 마감)|성공투자 오후증시

한국경제TV · 2026-02-23 · 유튜브 시청 10,413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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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비트코인#현대차#LG전자#코스피#SK하이닉스#삼성전자#두산에너빌리티#에코프로#삼천당제약#엔비디아#두산#고려아연#마이크론#환율#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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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경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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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판결 후 트럼프의 무역법 122조 관세(10→15%) 재추진과 이란 리스크로 나스닥 선물 약세, 오후 코스피 상승폭 축소. 비트코인 6.5만달러 붕괴 언급. 수급은 외인 1조 이상 순매도, 개인 순매수. MLCC 슈퍼사이클 기대로 삼성전기 급등, 전문가들은 추격매수보다 지표 종목 활용·조정 후 접근 권고. LG전자는 저평가 및 19만원 업사이드 제시, 변압기·전력 인프라 강세 지속 전망.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오후 들어 힘이 살짝 빠진 시장입니다. 오늘 장 마감 30분 전, 포인트 세 개로 오늘 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02. 첫째, 관세와 중동이 원투 펀치로 작용하면서 전강후약의 흐름이 나온 시장입니다. 주말 사이 증시는 대법원의 보편적 상호관세에 대한 위법 판결을 예상이라도 한 듯 무난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꺼내 들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한번 말을 바꾸며 관세율을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고강도 관세 부과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 나스닥 선물과 주가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고, 국내 증시도 이와 연동되었습니다. 오전장 5,900포인트를 찍었던 기세를 뒤로하고, 양 시장 모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오후장입니다.

03. 둘째, 비트코인 65,000달러 붕괴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소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이 결국 6만 달러 붕괴를 현실로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글로벌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어 보입니다. 작년 10월 12만 5,000달러를 돌파한 뒤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올해에만 26% 하락했고 작년 고점 대비로는 거의 반토막 난 상황입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유동성과 정책의 힘으로 단숨에 5,900까지 찍었던 국내 증시도 오늘은 발이 묶인 채 오전장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본격화될 때 가상자산의 움직임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4. 셋째, 지수가 하락해도 오늘 선방하는 섹터는 MLCC입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메모리뿐 아니라 MLCC도 비싸지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를 필두로 한 MLCC 관련주들은 오후 들어서도 견조합니다. 북미 변압기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교체 모멘텀이 유효해졌고, 변압기·전선 쪽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상호관세 위법 판결 시 어느 정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시나리오를 받은 현대차, LG전자, 삼양식품, 실리콘2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05. 지수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상승 전환에 다시 성공하면서 상승 탄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수를 이끄는 것은 SK하이닉스입니다. 삼성전자가 19만 원대를 굳건히 지켰음에도 하락 전환했는데,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지수도 고개를 든 모습입니다. 현대차도 2% 넘는 상승을 잘 유지했습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의 낙폭 확대가 지수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0.45% 상승한 5,834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오전장 5,931포인트와 비교하면 대조적입니다.

06.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힘이 없습니다. 오전 11시 무렵 1,174포인트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고, 이후 하방 압력을 받아 오후 2시 무렵 1,143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해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케어젠, 리노공업 등 각 산업의 대표주자들이 일제히 미끄러지며 지수도 쉬어가는 모양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상승폭을 키운 코오롱티슈진, 그리고 보로노이, G2GBIO의 급등이 눈에 띕니다.

07.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원을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선물이 1%대 하락하자 외국인 매도가 더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기관도 현물 시장에서 모두 매도 우위이며, 거래소에서는 사흘 만에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오늘 장의 매수 주체는 개인입니다.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거래소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현재 1조 2천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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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오전장 탄력적 흐름을 유지한 섹터는 MLCC입니다. 삼성전기를 대장주로 아모텍, 엠텍, 서울반도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AI 시대에 메모리뿐 아니라 MLCC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테마에 힘을 실었습니다.

10. 이번 주 목요일 새벽에는 엔비디아 실적이 나옵니다. 이를 앞두고 미리 움직이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두산은 목표가 130만 원까지 제시된 대표 종목입니다. 성호전자는 ADS테크를 인수하면서 엔비디아 관련주로 묶였고, 6개월간 2,000% 가까이 오른 종목입니다. 시가총액도 벌써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LCT 관련 토지 매매 소식과 공격적인 M&A 소식이 겹치며 급등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이 주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후장에서도 상승 탄력을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1. 주말 사이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이 나오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도 움직였습니다. 자동차에서는 현대차, K푸드에서는 삼양식품, K뷰티에서는 실리콘2가 대표주로 나섰습니다. 항공에서는 대한항공, 하이즈항공까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대미 투자를 계속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원전 쪽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소외된 반면 우리기술, 현대건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력 쪽에서는 변압기와 전선이 동반 강세입니다. 고려아연 등 원자재 관련주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12. MLCC 시장 자체를 보면, 메모리 가격 상승에 이어 이제는 MLCC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MLCC 현물 가격은 작년부터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1위 업체인 무라타가 3월 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LCC도 메모리 슈퍼사이클처럼 가격(P)과 물량(Q)이 동반 급증하는 흐름이 지속된다면, PER 기준으로 삼성전기는 글로벌 1위 무라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13. 그렇다면 주가 업사이드는 어떨까요. 증권사 전문가는 우호적으로 보지만, 13% 급등한 삼성전기에 추격 매수를 권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지표 종목으로서는 충분하지만, 이 가격에서의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입니다. 대신 하위에 있는 다른 콘덴서 종목을 매매하는 트레이딩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이름에 '삼성'이 들어가지만 삼성전자와 달리 가격 결정권이 약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상향된 주가 흐름이 수렴하는 구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4. MLCC가 반도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AI 서버에 들어가는 MLCC는 범용 제품보다 평균 판매 가격이 여덟 배가량 비쌉니다. 무라타는 범용 생산 라인의 30% 정도를 고부가 고성능 MLCC로 돌렸습니다. 이로 인해 범용 제품 생산이 빡빡해졌고, 가격 인상 여지가 생겼습니다. 둘째, 아이폰 한 대에 1,000~2,000개 정도 쓰이는 MLCC와 달리 AI 서버용 기판에는 최소 20만 개, 많게는 45만 개까지 들어갑니다. 전체 수량(Q)도 자극받는 구조입니다. HBM 생산으로 D램과 낸드 공급이 빡빡해진 것과 비슷한 흐름입니다.

15. 다만 삼성전기는 무라타처럼 가격과 수급을 결정할 지위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추격 매수보다는 상향 수렴 과정을 지켜보며 지표 종목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더 여유로울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삼성전기는 3개월 만에 주가가 9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MLCC 관련 종목에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낙수 효과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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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후장에서는 LG전자를 필두로 한 LG그룹주의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에 따라 LG전자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내러티브가 형성되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LG이노텍은 애플이 올해 안에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18. 비만치료 테마에서는 대웅제약, 올릭스, G2GBIO가 동반 강세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승폭 확대와 보로노이의 급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19. 전선과 변압기 쪽도 오전부터 강했습니다. 대원전선, 일진전기, LS그룹주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같은 대형 변압기주도 동반 강세입니다. 반면 그간 강했던 보험주는 실적 발표와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삼성화재가 낙폭을 키웠습니다. 증권주도 일부를 빼고 많이 오른 SK증권, 상상인증권 등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세게 나왔습니다.

20. LG전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확산 조치에 제동이 걸렸다는 인식 속에 LG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가전 기반의 로봇, 즉 피지컬 AI라는 신성장 사업이 상승 동력으로 꼽힙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에는 메모리와 MLCC뿐 아니라 열을 식히는 냉각 기술도 필요한데, 냉난방 공조 사업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연휴 전에도 거래량이 실리며 20% 넘게 급등했던 만큼, 이번 급등이 에너지를 더 얻은 것인지 상승폭 둔화를 봐야 하는 것인지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21. 전문가는 LG전자가 코스피200 종목 중 가장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종목이라고 봤습니다.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TV 사업부의 희망퇴직 비용을 감안하면 영업손실이 1억 원 수준에 그친 것은 비용 효율화 효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양호합니다. 프리미엄 가전 확대와 구독 서비스, 그리고 LG이노텍 연결 편입 효과를 더하면 올해 매출은 약 94조 원, 영업이익은 약 4조 원 수준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주가 업사이드가 충분히 열려 있다는 판단입니다.

22. 성장성 측면에서는 세 가지 섹터를 주목할 만합니다. 첫째는 냉각·공조 사업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둘째는 AI 플랫폼입니다. 소버린 AI와 가정용 로봇, 물류 로봇, 산업용 로봇 등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 로보스타 같은 로봇 밸류체인 지분 투자도 있습니다. 셋째는 반도체입니다.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는 HBM4 이상에 쓰이는 본딩 장비로, 시장에서 부각되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23. 올해 실적 기준 PER은 10배 수준으로 낮습니다. 14~15배만 받아도 앞선 고점인 19만 원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입니다. 코스피200 종목 중 가장 덜 오른 종목이면서, 피지컬 AI와 냉각·반도체 투자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 급등은 있었지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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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장 막판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코스피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마감 예상 체결 지수는 코스피 0.62% 상승한 5,844 부근, 코스닥은 낙폭을 줄여 0.1% 하락한 1,152 부근입니다.

2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렴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두 기업 모두 아직도 가장 덜 대접받는 반도체 종목 중 쌍두마차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마이크론 시가총액이 약 700조 원 수준인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세 배에서 네 배의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비슷한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1/3 수준인 기업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논리입니다. 최근 증권사 리포트들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2만~15만 원 수준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일부 100만 원 라운드 넘버 저항선 언급). 저항선 돌파 시 빠른 속도가 나올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하나만 고른다면 시장보다 훨씬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극단적 의견도 나왔습니다. 10만 원대에 팔고 떠난 투자자들이 많지만, 150만 원, 30만 원 같은 목표가가 나오는 논리를 보고 여전히 매수 국면에 있다는 판단입니다.

27. 코스닥에서는 바이오가 강했습니다. 개별 이슈에 따라 종목별 흐름이 전개되면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제약·바이오는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섹터이고,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은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했으니 소부장 관련 종목, 특히 코스닥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전망입니다.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관련 섹터는 계속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정리됩니다.

28. 항공주는 관세 이슈에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중반에 머물고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남아 있으며 환율도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전 세계 증시가 관세 이슈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항공주는 사람뿐 아니라 고부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점에서 강세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29. 전력 쪽 대원전선은 상한가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올해 가이던스 대비 저렴한 부분이 남아 있다는 평가입니다. 가운전선, 세명전기, LS마린솔루션 등 하위 종목도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개된다면 관련 종목의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낙수 효과가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30. 오늘 시장은 관세 여파와 미국·이란 지정학 리스크라는 두 가지 매크로 이슈가 겹치며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코스피는 SK하이닉스의 상승 전환과 함께 상승 마감이 예상되며, 코스닥도 낙폭을 회복하며 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31. 여러분, 오늘 같은 변동성 큰 시장에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요일 마감 시황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의 장중 변동성이 매우 큰 하루였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가 5,900선을 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장중에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고, 마감을 앞두고는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2. 오늘 장을 한마디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외국인 대량 매도 속 전강후약 코스피였습니다. 5,700과 5,800을 지나 장중 코스피는 5,930선을 터치했죠. 미국의 관세 위법 판결에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강했는데요.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오전장 대비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습니다.

33. 코스닥 지수도 힘이 빠졌습니다. 월요일장 증시 흐름과 특징 섹터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 지수 초반에는 모두 1%대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오후장에서는 코스닥 지수 방향이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중 흐름을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34. 코스피 일중을 보시면, 장 초반에 5,900선을 넘어서며 5,930을 터치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서는 지수에 힘이 다소 빠졌는데요. 오후 2시 이후 지수가 하락했지만 그래도 상승을 유지하면서 0.65% 상승한 5,846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일중도 보이시죠? 코스닥도 시작은 상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을 점점 축소하더니 오후 2시 이후 하락으로 전환했고, 현재는 0.18% 하락한 1,151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35. 오늘 장의 특징적인 주요 섹터 네 가지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상승 섹터는 MLCC입니다. 오늘 장 안에서 단연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이죠. MLCC는 적층 세라믹 콘덴서인데요. 전자 제품의 회로에서 전류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MLCC가 AI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으로 이 섹터가 조명받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이제는 MLCC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6. 업계 1위 일본의 무라타는 AI의 실질적인 수요를 평가 중이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서버 증설로 고사양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논리가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MLCC 대장주 삼성전기가 주목을 받았죠. KB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37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반도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제는 MLCC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타이트한 수급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44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37. 관련주 주가를 보시죠. 삼화콘덴서가 가장 강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창해에탄올은 마감 무렵 25% 올랐고요. 삼성전기는 13% 넘게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38. 두 번째 섹터를 보겠습니다. LG 그룹주입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오늘 LG 그룹주가 정말 강했죠. 미국의 관세 위법 판결이 LG전자 주가에 강한 상승 탄력을 불어넣었고요. LG전자의 신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신흥시장인 글로벌 사우스 지역 성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인도와 사우디 등에서 지난해 매출이 2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 늘었고,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LG전자 주가는 7% 넘게 올라 132,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39. LG디스플레이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4.8%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고, 올 1분기 호실적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8%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0. 세 번째 상승 섹터는 바이오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섹터가 활약했습니다. 장 초반보다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상승폭을 지켜낸 종목들이 많았는데요. 먼저 알테오젠 협력사 머크가 영국의 특허 판결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의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영국 판결이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분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41. 또 오늘 바이오 섹터에 긍정적인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AI와 바이오 스타트업이 특허 심사를 한 달 안에 받을 수 있다는 보도였는데요. 지식재산처가 초고속 심사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발전이 빠른 바이오 섹터 전반에 이번 특허 심사 관련 변화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2. 관련주 주가를 보시죠. 현대바이오는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항바이러스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고요. 보로노이도 19% 이상 상승했고, 대용제약은 10%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도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43. 마지막으로 하락 섹터를 보겠습니다. 하락한 섹터는 태양광이었습니다. 태양광 발전 소재 개발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태양광주는 오늘 주가 흐름이 차가웠습니다. 주가에 부담을 주는 이슈가 있었는데요. 먼저 은값의 급등이 태양광 기업의 마진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의 마진이 은값 급등으로 부담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은 가격이 지난 한 해 동안 140% 이상 급등했고, 제조 비용 상승으로 기업들이 은 대체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4. 또 미국의 관세 조정으로 중국 태양광에 대한 관세가 낮아졌습니다. 관세율이 기존보다 5% 하향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이 태양광 섹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관련주를 보시면 유니테스트가 10% 이상 하락했고, 신성이엔지는 9.9% 하락,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9%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45. 마지막으로 수급을 보겠습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매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매수에 나섰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매도에 나선 모습입니다.

46. 이번 주 첫 거래일 장중 변동성이 컸던 월요일장이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장세에서 코스피는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앞으로 증시 대응 방향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이어지는 분석도 함께 들어보시죠. 월요일장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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