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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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5.12% 급등해 6,936.99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7천선 돌파를 앞둠. 외국인·기관 순매수 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SK하이닉스 시총 1천조 돌파. 한편 신용융자 잔고와 공매도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과열 우려 제기.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내 코스피 8,000 전망, 노무라 8,000·JP모건 8,500 목표 언급.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과 지정학 리스크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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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000 돌파…반도체 기대감에 사상 첫 7천피
코스피가 오늘 개장하자마자 장중 7천선을 돌파했습니다. 불확실한 중동 정세에도 반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7천 고지를 밟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전해 주시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천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 오른 7,093.01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7,000피를 달성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천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중동 사태가 터지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 흐름으로 돌아서 지난달 14일에 다시 장중 6천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 달이 채 안 돼 7,00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처음 6,000선을 돌파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6천에서 7천까지 47거래일, 약 두 달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장 초반부터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 오른 25만 원 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시작했고, SK하이닉스도 10%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한때 160만 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급등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스피가 반도체의 기록적인 폭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12포인트, 5.12% 오른 6,936.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12%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40만 원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이자 반도체 단일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인데 개미는 소외됐다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자, 월요일 코스피는 6,936.99로 마감했는데, 오늘 1%만 올라도 7천을 넘기게 되는 상황입니다. 4월 성적표도 상당히 기록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융 투자를 하시니까 외국인은 잘했는지 궁금하실 텐데, 4월 수익률을 보면 외국인이 개인 투자자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거의 세 배 차이가 날 정도로 외국인이 돈을 벌었습니다. 개인 수익률은 18.3%에서 3%가 나왔고, 코스피 평균 수익률보다도 낮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분들에게는 4월이 좋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이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세 배나 더 벌었다는 건 놀라운데, 뭐가 달랐을까요? 종목이 달랐습니다. 외국인이 수익을 낸 종목을 보면 역시 삼성전자였고, 반도체, 방산, 에너지 쪽에서 많은 수익을 가져갔습니다. 반면 개인은 엔터 쪽, 특히 하이브나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를 많이 했는데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투자한 종목이 달랐던 것입니다. 실적으로 확인되는, 숫자로 확인되는 부분에 외국인이 많이 투자했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특징입니다.
기대감만이 아니라 실적을 봤다는 거군요.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 투자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을 짚어주신다면요? 대표적인 종목이 SK스퀘어입니다. 엄청 올랐는데, 누가 많이 투자했는지 보니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투자했습니다. 주가는 99만 1,000원이었고, 황제주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거의 세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3위까지 올랐는데, SK하이닉스 지분을 거의 20% 가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주 환원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숫자에 기반해서 투자하고 있고, 투자의 기본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유용한 말씀 감사합니다.
연휴 끝 7천선 돌파…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스피가 7천선을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는 4월 한 달 동안 약 1,500포인트, 30% 올랐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 중 상승률 1위입니다. 단기 급등 뒤 조정이 있을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5월 첫 개장일부터 코스피는 치고 나갔습니다. 오전 6,800선을 돌파하더니 이내 6,900선마저 뚫었습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12% 폭등한 6,936.99로, 7천까지 불과 몇 포인트만 남겨뒀습니다. 개인은 4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조 원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세계적으로 AI 투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의 탄탄한 실적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고, 이를 주도하는 것이 반도체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140만 원을 달성했고, 국내 상장사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이자 반도체 단일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칩을 많이 필요로 할 것이고, HBM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SK하이닉스 제품 수요가 더 늘어날 거란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5.4% 올라 종가 기준 23만 원을 넘겼습니다.
다만 급격한 상승에 시장 불안 심리도 커져, 한국 공포 지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송수진입니다.
중동 사태로 주춤했던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자,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기준 34조 6,94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의 거래입니다. 지난달 초 33조 원까지 늘었던 신용융자 잔고는 중동 사태 영향으로 이달 들어 32조 원대까지 줄었지만, 최근 주식 시장이 반등하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락에 베팅하는 고위험 투자 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 시장 공매도 잔고는 17조 9,697억 원으로, 지난해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입니다. 증권사들은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일부 고위험 파생상품의 신규 매수를 중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 투자는 작은 변동성에도 큰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KBS뉴스 서제입니다.
외국 전문가도 주목하는 한국 증시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해외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저도 재미있는 기사를 많이 보고 있는데, 해외 전문가들이 우리 주식 시장을 두고 굉장히 특이하다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지표가 PER, 즉 주가수익비율인데, 이게 7.5배에서 5배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주가는 오르는데 PER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건, 주가 상승보다 기업 이익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 주식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도 다시 화제인데, 코스피가 12개월 안에 8,000포인트로 올라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전망을 더 올린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이익입니다. 코스피 전체의 이익 전망치가 2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익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는 여전히 싸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PER 5배에서 7.5배 사이로, 아직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셋째는 외국인 자금이 아직 덜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해외 펀드들은 한국 비중을 축소해 두고 있어서, 앞으로 외국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래서 목표 주가를 높게 잡고 있는데, 노무라는 8,000, JP모건은 8,500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오르니까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뒤늦게 올리는 것 아니냐, 너무 낙관론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세 가지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입니다. 주가는 단기에 급등하면 반드시 조정이 옵니다. 조정을 버티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빚투를 하신 분들은 특히 조정을 버티기 어려우니 빚은 줄이셔야 합니다. 둘째, 골드만삭스도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으니 이 점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셋째, 지정학 리스크입니다. 지금 우리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종전을 감안한 것인데, 만약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한국 시장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잘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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