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TeccboiWonie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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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비트코인 급등 배경을 인도 규제 발표, 페이스북 리브라, SEC의 비트코인 ETF 재검토 세 가지 사건으로 설명. 과거 수십 배 상승 경험을 언급하며 장기적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 그러나 ETF 승인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하며 가격 방향은 아무도 모른다고 결론. 상승·하락 양측 논리를 모두 제시하고 시청자에게 신중한 판단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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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원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얘기를 조금 해볼게요. 제가 3년 전에 이더리움, 비트코인 같은 걸 좀 샀었어요. 그때 이더리움 가격이 당시 만 원 정도 했었거든요.
제가 이런 걸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는 실리콘밸리니까 개발자가 엄청 많아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의 특징이, 새로운 게 나오면 일단 부족하더라도 해보자는 거예요. 페이스북이 처음 나올 때도 그랬고, 우버가 처음 나올 때도 그랬어요. 그래서 저도 일단 공부를 해봤어요. 블록체인이랑 백터 펀스 같은 걸 공부해 봤는데, 그때 느낌이 뭐였냐면, 아 이거 신기술이고 진짜 혁명적인 거 맞긴 한데, 이걸 굳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서 문서도 워낙 어려웠고, 그때 있던 거래소에서 뭔가를 산다는 것 자체도 지금이랑 비교하면 훨씬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제 주변에 있던 개발자 중에 제가 존경하는 분이 한 명 있었어요. 그분이 "그래도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니까, 일단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때 여유 자금이 많지는 않았지만 있던 돈을 좀 털어서 샀어요. 그랬더니 몇 개월 안 돼서 몇 배가 먼저 뛰더니, 그 다음에 수십 배가 튀었어요. 그때부터 혼자 공부하는 수준을 넘어서, 개발도 직접 하고, 투자도 훨씬 적극적으로 하고, 행사도 많이 다니고, 컨설팅도 하게 됐어요.
그리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똑똑한 친구들과 같이 프로젝트도 했어요. 그렇게 한 지가 벌써 몇 년이 됐네요. 이 시장은 기술, 정책, 시장, 이 세 가지가 판을 계속 흔들어서 급변하는 곳이다 보니, 시간이 진짜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비트코인이 처음 6,000만 원대를 찍었다가, 4,000만 원대, 그리고 2억 5,000만 원대를 다시 찍었죠. 이 가격대까지 오기까지 진짜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왜 이렇게 뛰었는지를 보려면 최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봐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굵직한 사건이 세 가지 있었어요.
첫 번째로, 인도에서 총리가 새로운 가상화폐 발행이나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막는다고 선언을 했어요. 두 번째로, 페이스북이 '리브라'라는 새로운 코인을 발표했죠. 세 번째로, 미국의 SEC, 즉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ETF 제안서를 다시 받기 시작했어요.
이 세 가지 사건이 어떻게 비트코인 가격을 급등시켰는지 다시 보면, 첫 번째로 인도가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인도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 가상화폐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래서 발표 직후 사람들이 확 몰리기 시작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거죠.
두 번째로, 리브라라는 코인을 내놓는 것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카카오 같은 곳이 이미 블록체인을 들여왔지만, 미국의 페이스북처럼 영향력이 큰 기업이 들어오면서, 다른 대기업들도 가상화폐에 뛰어들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는 거죠.
세 번째로, SEC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가들이 훨씬 더 활발하게 자금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ETF 제안서 내용은 여러 번 반복됐던 얘기예요. SEC가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처음엔 반응이 없다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 보니 ETF는 아직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고, 물론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도 몰라요.
지금은 비트코인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가상화폐 관련 포럼이나 한국, 미국 투자 블로그에서 다들 "이제 겨울은 끝났다, 이제 무조건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같은 포럼, 같은 사람들이 "이제 가상화폐는 완전히 끝났고, 지금 들고 있는 사람은 다 빼라"고 말했었어요. 그러니까 기술적 분석이니, 증권사 트레이더니 하는 사람들 말을 다 무시하고, 아무도 모른다는 걸 받아들이셨으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에서 베팅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분들을 위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쪽과 내릴 수밖에 없다는 쪽의 생각을 한번 정리해볼게요.
**오를 거라는 쪽의 논리**
첫째, 가상화폐 시장에 들어온 돈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지난 몇 년 동안 거래소에서 오간 돈도 엄청나지만, 프로젝트 자체의 ICO나 VC 펀딩을 통해 들어간 돈도 엄청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들만 해도 똑똑한 사람들이 원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경우가 많아요. 똑똑한 사람들이 자금력과 합쳐지면, 세상을 바꿀 만한 뭔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거죠.
둘째, 가상화폐 발전이 인터넷의 발전 과정을 그대로 따라갈 거라는 시각이 있어요. 인터넷도 처음 나왔을 때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서 과학자들만 쓰는 신기술이었어요. 그런데 브라우저가 나오고,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오면서 지금은 전 세계 누구나 쓰는 기술이 됐잖아요. 비트코인도 처음엔 백서를 읽을 줄 아는 개발자들이 먼저 받아들였고, 지금은 일반인들도 비트코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몰라도 "이런 게 있다"는 건 알 만한 수준까지 왔어요. 과학자로 시작해서 일반인까지 보급된 인터넷처럼, 가상화폐도 그렇게 흘러갈 거라는 거죠.
셋째, 비트코인이 금처럼 대체 자산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생각도 많아요. 지금은 금융기관이나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는 아직 시기상조라서 안 들어올 거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금도 처음에는 똑같은 취급을 받았어요. 금이 금융기관의 정식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듯이, 비트코인도 결국 그런 식으로 될 거라고 보는 거죠.
**내릴 거라는 쪽의 논리**
반대로 비트코인이 결국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람들의 생각도 말씀드릴게요. 비트코인은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코인들에 비해 기술적 우위가 별로 없어요. 다른 코인들은 더 빠르고, 수수료도 싸고, 확장성도 좋아졌어요. 이 사람들 생각은, 만약 가상화폐가 진짜 혁신적인 기술이어서 가치가 있다면, 지금쯤은 비트코인보다 기술력이 좋은 코인들이 훨씬 많이 나와 있어야 하는데, 왜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을 끌고 가느냐는 거예요.
그리고 비트코인은 약 300명이 전체 자산의 30%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는 누가 비트코인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그 300명이 누군지도 몰라요. 만약 어느 날 300명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시장에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팔아버리면, 시장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장점으로 분산화와 익명성을 얘기하지만, 비관론자들은 바로 그 점 때문에 비트코인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해요.
지금까지 양쪽 얘기를 정리해봤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아무도 모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가상화폐는 기술, 시장, 정책 이 세 가지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곳이라서, 기관이든 개인이든 돈을 엄청나게 잃은 사람도 있고, 엄청나게 번 사람도 있어요. 결론은, 진짜로 아무도 모른다는 거예요.
제가 이 영상을 찍은 이유는, 요즘 비트코인이 너무 급등하면서 뉴스 기사도 쏟아지고, 네이버 실검에도 뜨고, 이런 상황이 됐기 때문이에요. 저처럼 몇 년 동안 가상화폐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런 사이클이 계속 반복돼 왔다는 걸 알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런 기사를 보고 "아, 지금 빨리 사서 돈 벌어야지"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물론 돈을 벌 수도 있지만, 피해를 많이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베팅을 하는 건 자유지만, 양쪽 입장이 있다는 걸 알고, 내가 어느 쪽 얘기에 더 믿음이 가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부디 많이 생각해 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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