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시장이 우상향하며 지수가 5,000포인트 도달 가능성이 있고, 이는 시장에 돈이 도는 긍정적 신호라고 주장. 지수는 4,400~4,600 수준까지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강하게 움직임. 5,000 돌파 시 1년가량 횡보 장세 가능성 제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 시총 상위 종목 상승 확산을 근거로 듦. 품절주·소형주로 자금이 유입되며 대형주 자금이 순환 중이라고 분석. 현대차(자율주행·AI SW), 셀트리온, 포스코DX(2차전지) 등 섹터 움직임 기대. 보유 손실 종목의 탈출 기회로 해석.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시장을 체크하고,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을 살펴본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 강연을 안내해 드릴게요. 이번 주 강연은 토요일 하루만 진행합니다. 토요일에 청주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충청북도 기업진흥원 지하 1층 창조실로 와 주시면 됩니다.
요즘 제가 음봉 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드리고 있는데요, 음봉 매매는 여러분이 하기에 정말 좋은 매매법입니다. 다만 접하기가 조금 어려운 매매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전문가 중에서 음봉 매매를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전문가는 아마 몇 명 안 될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하는 매매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면 여러분도 이 매매를 실행할 수 있을지 함께 배워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오프라인 강연에도 많이 와 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오늘 시장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시장이 계속 우상향하며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사실 지금 시장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지수가 이렇게 올라가고 있다는 자체가 시장의 매수 분위기를 계속 불러일으키고 있거든요. 특히 만약 5,000포인트를 달성한다면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5,000포인트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4,200포인트를 넘어왔을 때부터 4,400~4,600 정도까지는 갈 수 있겠다고 봤어요. 꾸역꾸역 올라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르게 강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예상이 빗나갔다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잖아요. 다시 예측하고, 예측을 수정해야 하겠죠. 지금 분위기로 본다면 5,000포인트는 찍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찍게 되면 엄청난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겠죠.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싶어서 난리가 날 겁니다. 코로나 때인 2021년에 상승장이 만들어지면서 주식 인구가 대폭 늘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폭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주식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곳곳의 장롱 속 돈이나 은행에 묶여 있던 돈을 꺼내 주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이는 시장에 돈이 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힘들어 보일 때 "얼굴에 핏기가 없다"고 하잖아요. 피가 돌지 않으면 빈혈이 오거나 쓰러질 수 있지만, 피가 돌면 혈기 왕성해지죠. 에너지가 돌면 시장 자체에 에너지가 넘치게 됩니다. 돈이 돈다, 피가 돈다, 이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 증시가 5,000포인트를 찍는다고 해서 전혀 나쁜 게 아니에요. 그냥 좋은 겁니다. 다만 5,000포인트를 찍는다고 해서 내 계좌에 갑자기 돈이 불어나거나, 지수가 올랐으니 내가 돈을 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지수가 올라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인하고 대형주들이 끌고 올라가겠지만, 거기서 바로 푹 꺾여 버리면 "좋다 말았네" 하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푹 빠지지 않고 2021년처럼 약 1년간 위에서 횡보하는 장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이렇게 버텨야 주식하는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지금이라도 좀 사야 하나?" 하며 나중에라도 따라붙게 됩니다. 만약 폭락이 나온다면 "역시 주식은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지금도 폭락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위쪽에서 힘이 언젠가 빠진다면 그 자리에 머무는 그림 정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시장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가고 있는 게 아니라서 더 좋다고 봅니다. 최근에 말씀드렸듯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말고도 올라오고 있는 종목 수가 상당히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기아부터 시작해서 현대차 같은 자동차 쪽도 지금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곳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역시 조선주들인데, 단기 매매 관점에서 말씀드렸던 반도체나 조선주들은 단타 영역에서 굉장히 좋은 자리였죠.
2차전지 종목들도 포스코홀딩스 같은 기업들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걸 보면, 전망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돈이 돌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수 경제나 경제 전망, 경제의 호재거리가 딱히 많은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는 올라가는 그림이 형성되고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매수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서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 비유하자면 시장 장날 같은 느낌이에요. 내가 장사를 잘해서가 아니라 손님이 많으니까 뭐라도 하나 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 올라가는 종목이 많아지고, 그러면 내 종목도 조금 비싸게 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장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매매하시다가 2~3년 동안 물려 있는 종목들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내 계좌 속에서 처치 곤란한 종목들이요. 그걸 탈출할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겁니다. 새로운 종목을 매수할 여유가 있는 분들은 수익을 창출하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새로운 종목을 살 여건보다, 들고 있는 처치 곤란 종목이 꽤 많아서 오히려 괴로움을 겪고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이 탈출할 기회가 지금 생길 것 같기 때문에, 이 기회를 활용해 보자는 전략을 드릴 수 있는 거죠.
오늘도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을 살펴보진 않겠지만, 13개 종목이 급등해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강해서라기보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쪽에서 빠져나온 돈들이 이제 중소형주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종목, 동전주나 품절주 같은 종목으로 막 들어가고 있거든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금 800조가 넘고, 850조에 육박합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1% 빠져서 8조라는 돈이 빠져나온다면, 1,000억짜리 회사가 두 배 올라간다고 할 때 약 80개 종목이 두 배씩 오를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 삼성전자에서 빠져나온 돈이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대적으로 굉장히 가벼운 종목들인 현대약품, 포스코DX 같은 종목과, 비텍처럼 우리가 환기 종목이라고 부르는 종목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원래 보면 안 되는 기업들이죠. LMS 같은 기업도 품절주라 800만 주밖에 안 되는 주식이고, 메타랩스처럼 급등락을 계속 반복하는 종목들은 변동성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모베이스 같은 기업도 시가총액이 지금은 1,700억 원이지만, 며칠 전만 해도 800억 원 정도밖에 안 되는 종목이었어요. 이런 가벼운 종목들이 두세 배 올라가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거죠.
그 말은 지금 여러분이 들고 있는 종목이 70% 손실 중이든 80% 손실 중이든, 두세 배 올라가면 손실이 40%대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시장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품절주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감안할 때, 얘들이 움직이고 나면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고, 안정화되고 나면 돈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갈 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럼 어떤 섹터들이 움직일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가 지금 올라가고 있지만, 얘가 빠져나갈 때나 멈춰 있을 때 올라온 종목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올라갈 것 같다고 말씀드렸던 게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인데, 자율주행이나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드리고 있어요. 셀트리온도 그렇습니다. 안 움직이다가 사람들이 "진짜 너무 안 움직인다"고 투정을 부렸는데, 지금은 상승하면서 계속 올라가는 그림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셀트리온 같은 제약·바이오 쪽도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코DX가 급등한 것을 보면 2차전지 관련주도 올라갈 수 있겠다는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어요. 최근 급등주 중에는 보안 관련주도 있으니, 보안 섹터도 잘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언급한 섹터 외에도 좋은 기업은 많습니다. 모든 섹터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 제가 관심 있게 보는 섹터만 언급해 드린 거예요. 여러분이 충분히 찾아보시면,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우량하고 재료도 충분하며 시장에서 더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종목도 많을 겁니다.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이 만약 그런 섹터에 엮여 있다면, 추가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시면 좋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지금 시장을 저는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수가 올라서 좋다는 게 아니라,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고 돈이 돌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순환매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시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시장에서 여러분도 너무 소외당한다고 느끼지 마시고, 내가 하던 것이나 잘하자는 마음으로,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을 잘 정리해서 손실을 줄이는 관점으로 열심히 대응해 보시길 조언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부탁드리고요. 이번 주에 제가 청주로 갑니다. 충청북도 기업진흥원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강연을 재밌게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