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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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힘겹게 추세 상단에서 움직이는 중이며,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저항선 돌파 시 28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봄. 시장 흐름: 추세 상단부라 올라도 꾸역꾸역 오르는 구간이며, 못 오르면 자연스럽게 밀릴 수 있는 자리. 조정이 와도 이상한 자리는 아님. 과거 박스권(작년 12월~올해 5월) 저항선을 돌파하면 2800 언저리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 수급·테마: 상한가 3종목, 상한가 근접 23종목. 10% 이상 급등 종목은 대부분 바닥에 있다 튀어 오른 종목과 N자 반등 종목. SCM생명과학 등 10% 이하 하락 종목은 특별한 이유 없는 자연 조정으로 봄. 인산가: 죽염 제조 기업으로 국내 시장 1위 수준이나 실적 변동은 없음. 이재명 관련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주로 엮여 급등했으나 연관성은 터무니없는 테마성으로 평가. 레이저쎌: 품절주이자 반도체 소부장 테마에 엮여 상한가. 적자 기업이라 1000원대까지 상승 가능성은 보되 그 이상은 단기 대응 권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신규상장주로 관심이 많음. 최고가 매도는 불가능하므로 분할 매도 전략 권고. 내일 최고가 언저리가 될 것 같다는 개인 전망. 투자 자세: 저점 매수 습관과 장기 보유, 고가 놀이(단타)는 집중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 아쉬움에 재진입하다 물리는 것을 경계하고 안분지족 권고. 출연자 전망: 시장은 빠지더라도 결국 올라갈 놈은 간다는 낙관적 입장.
다듬은 글
생각이 바뀌면 수익이 보인다는 역발상 투자의 문현진 멘토입니다. 이번 주 오프라인 강연은 나중에 공지해 드리고, 오늘 오후 8시에 온라인 강연으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밌게 배워 가시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 시장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시장이 힘겹게,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추세를 따라 위쪽까지 올라왔지만, 진열장을 아래서부터 차곡차곡 채우다 보면 위쪽은 채우기가 어려운 구간이 생기듯이, 지금 이 자리는 추세 상단부입니다. 여기서는 올라가도 힘이 들고, 올라가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내려가는 것은 특별한 악재 때문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지수가 안 좋다고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고, 지금 조정이 들어가도 이상한 자리는 아닙니다. 이 추세를 뚫게 되면 돌파라고 부르는 현상이 나오겠죠.
지난 차트를 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3월, 4월, 5월까지 만들어진 박스권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차트상으로는 2,800포인트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와, 살짝 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존하는 자리입니다. 최근 고점을 뚫으며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면,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상승 가능성을 계속 일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사람들의 기대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제가 오프라인 강연에서 사람들에게 왜 지수가 올라갈 것 같냐고 물어보면, "이 정도면 많이 빠지지 않았냐"는 대답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만하면 됐다"는 것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지금은 기대감으로 상승하다가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점만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시장이 빠지더라도 올라갈 놈은 결국 올라갑니다.
오늘도 시장 전체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기업은 분명히 있습니다. 상한가 종목은 세 개이고, 상한가 근접 종목은 총 23개입니다. 10% 이상 급등한 종목들은 대부분 바닥에 있다가 튀어 오르는 종목들이고, N자 반등도 많이 보입니다. 반면 10% 이하로 빠진 SCM생명과학은 애초에 엄청 좋은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빠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딱히 급락할 이유가 있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상한가 종목 중 인산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인산가는 최근 계속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산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지만, 죽염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통적으로 죽염을 만들어 왔고, 국내 죽염 시장에서는 사실상 1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죽염은 식사나 요리할 때 찾는 분들이 꾸준히 있어서 매출에 큰 변동이 없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이 왜 올라올까요? 예전에 이재명 관련주로 엮이면서 급등했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오늘 올라오는 이유는 딱히 보이지 않는데, 뉴스를 찾아보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주로 엮이면서 급등했다는 기사가 보입니다. 그런데 죽염과 후쿠시마 오염수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저도 황당합니다. 터무니없이 올라오는 테마성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느껴야 할 점은, 인산가는 급등 전까지 거래량도 없고 바닥을 기어 다니던 차트에서 급등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실적이 괜찮은데 바닥에 있는 기업에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구간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급등이 나왔을 때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들고 있지 않으면 올라올 때 자꾸 사려고 하잖아요. 뒤늦게라도 사려는 습관을 버리시고, 아래에 있을 때 사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저가 매매가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레이저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적은 그렇게 좋지 않고 적자가 나는 기업이지만, 품절주이고 최근 반도체 장비, 소부장 업종이 움직이면서 반도체 테마에 엮여 오늘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기업도 바닥에 있을 때 사 두었다면 오늘 수익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다만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기업을 사서 올라갔을 때 파는 방식은 변동성을 이용하는 것이고,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집중도 많이 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들고, 단타도 잘해야 하며, 호가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반면 저점에 투자하는 것은 멀리 보는 습관과 저점에서 사 두고 기다리는 습관만 있으면 수익 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레이저쎌은 천 원대까지 상승이 나올 수 있으니 조금 더 홀딩해서 수익을 챙기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적자가 나는 기업이고 품절주와 테마성으로 급등한 것으로 보이니, 그 이상은 짧게 보고 대응하시는 전략을 권해 드립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시장을 대표하는 주인공 기업이 별로 없는데, 이수화학에서 떨어져 나온 신규상장주이다 보니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올라올 때 매도하신 분들 중에는 "내가 팔았으니까 더 간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 내가 팔아서 더 가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챙길 만큼 챙기고 난 뒤에는 더 가든 말든 우리가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더 올라가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쉬움에서 끝나지 않고 아쉬운 김에 다시 사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때 안 팔았으면 100% 수익이었는데 20~30%밖에 못 챙겼다, 다시 들어가면 더 갈 것 같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물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적당히 했으면 만족하고, 안분지족이라는 말처럼 내 분수를 알고 만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도 최고가에 팔 수는 없고, 최저가에 살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워런 버핏도 최고가에 사고 최저가에 파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최고가에 팔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지금까지 들고 계셨던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혹시 들고 있지 않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매도 관점으로 계속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들고 계신 분들도 큰 욕심을 내기보다, 핸들과 그레텔처럼 물량을 조금씩 뿌리면서 분할 매도하며 가져가시기를 권합니다.
이번에 상한가까지 올라간 것을 보니, 최고가를 맞출 수는 없지만 내일은 최고가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어렴풋이 듭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대응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역발상 투자의 문현진 멘토였습니다. 더 많은 내용과 공부를 원하시는 분은 오늘 오후 8시에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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