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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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취임한 주지사들의 데이터 센터 규제 움직임으로 AI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나스닥은 5% 넘게 빠지며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 넘게 폭락했고, 36개 주지사 중 34명이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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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블랙스완 아닌 '블루스나미'가 결국 뉴욕 증시를 덮쳤습니다. 새로 취임한 주지사들이 데이터 센터 규제에 나서면서 AI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그럼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이슈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그 전날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백악관발 불확실성이 줄어들 거란 기대였는데, 하루 만에 AI 인프라 제동 우려가 이를 덮었습니다. 다우는 그 전날 3% 넘게 올랐지만, 이날은 3% 넘게 빠졌습니다. S&P 500도 4% 넘게 빠졌고, 나스닥은 5% 넘게 크게 빠졌습니다. 특히 '해방의 날'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입니다. AMD와 마이크론은 15%가량, 엔비디아는 9% 가까이 빠졌습니다. 하루 만에 사라진 시가총액은 약 3조 달러에 이릅니다.
대신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내렸고, 금은 소폭 올라 온스당 4,100달러를 넘었습니다. 선거 이후 상승한다는 통계가 올해는 일단 통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원인은 데이터 센터였습니다. 새로 자리에 앉은 36개 주지사 가운데 34명이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15명은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겠다고 했고, 12개 주에서는 개발을 일시 중단하라고까지 요구했습니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36년 만에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됐습니다. 텍사스에는 스타게이트 등 대형 데이터 센터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웰스파고는 미국에서 계획된 데이터 센터 전력 용량의 27%가 이 텍사스에 있다고 추정합니다. JP모건은 신규 건설이 막히면 기존 용량의 가치가 높아지고, 네오클라우드의 차입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선인 인터뷰도 보겠습니다. 주민을 보호할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모든 신규 데이터 센터 승인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건설 중인 것을 없애겠다는 것보다는, 일단 주민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메타 사장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신규 데이터 센터를 짓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다른 나라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규제 수위는 취임 이후 입법 과정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주지사 취임 이후 행정명령 소식도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영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3년 만의 인상입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정해진 경로는 없다며, 이번 인상이 긴 인상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중동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 두었습니다.
미국 연준도 12월에 금리를 결정합니다.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가발 물가 압력이 주요국 금리를 끌어올리는 흐름입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10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증시 폭락 직후라 이 고용 지표가 연준의 12월 결정에 어떤 신호를 줄지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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