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주챔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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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님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어떤 종목이 고민이실까요? 숲(SOOP) 가지고 계시고, 매수가와 비중은 어떻게 되실까요? 79,500원에 20%요. 우리 시청자님의 가장 큰 고민이 뭘까요? 주가가 잘 올라가는데 내 종목만 자꾸 밑으로 내려가는 거죠. 아이고, 맞아요. 굉장히 속상하실 것 같아요. 올라올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드셨을 것 같고, 다른 종목은 많이 올라가는데 이것만 안 올라가서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전문가님께 해결 방안을 여쭤보겠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참 좋은데 시청자님이 가지신 종목만 밑으로 내려가고 있어서 굉장히 속상하실 것 같아요. 전문가님이 보시기엔 어떻게 가져가야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가 방송을 11년 했잖아요. 외국인이 사면서 지수가 올라가고 대형주만 막 오르는 장세도 많이 겪어 봤어요.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상승장 세 번 동안 이런 전화를 처음 받을까요, 아니면 많이 받아 보셨을까요? 많이 받아 보셨겠죠.
이 방송을 같이 해오면서 여러 번 설명드렸는데, 돈을 잘 버는데 주가가 안 간 기업이 있고, 돈을 못 버는데 주가만 오른 기업이 있어요. 앞으로 돈을 더 벌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돈을 버는데 주가가 안 간 기업이에요. 지금 싼 거니까요. 그럼 그런 기업들이 11년 동안 상담하면서 어떻게 됐을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오르지 않았을까요? 네, 다 올랐습니다. 100% 다 올랐어요. 돈을 잘 버는데 주가가 안 오른 기업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이 싼 것뿐이고, 결국은 시장에서 평가를 받게 되어 있어요. 지금은 실적 장세가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 쪽으로 쏠려 있어서 못 가고 있는 거예요.
아프리카TV 말씀이시죠? 다른 기업들보다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상태예요. 주식을 안 하더라도 요즘 아프리카TV를 누가 봅니까? 유튜브 보죠. 관심이 딴 데로 돌아가 있다 보니 이걸 사려는 사람이 적어요. 다들 마음으로는 알고 있는데, 내 계좌에 손실이 나 있고 다른 종목은 오르니까, 주가가 질질 빠지기만 하면 손절하고 딴 걸 사고 싶어지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지금 계속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매도세가 나오고, 이걸 사겠다는 사람은 드물죠.
최근 영업이익과 매출을 한번 체크해 보세요. 영업이익은 800억대에서 1,200억대로 늘고 있고, 매출도 2,800억대에서 4,700억대로 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안 간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못 가져가는 거예요. 그게 투자인가 싶어요. 투자는 옥석을 가려서 될 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인데, 사람들은 샀는데 수익이 안 나고 손실이 나니까 안 좋은 거 아닌가 생각해 버리는 거죠. 굉장히 단편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늘 강조하지만 걱정을 아예 안 해도 되는 기업이 있어요. 돈을 못 벌면서 주가가 빠지면 걱정해야 하죠. 적자가 나거나 회사가 무너지거나 빚이 너무 많으면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돈을 더 잘 벌고 있는데 주가가 빠지면, 싼 거 아닙니까? 더 싸진 거죠. 그러면 더 많이 사서 더 많이 가져갈 생각을 하고, 오를 때까지 믿고 기다려 줘야 하는데 우리 투자자들은 그러지 않아요.
11년 동안 방송에서 돈 잘 버는 기업을 싸게 사서 기다리면 돈을 번다고 알려 드리고 있어요. 이건 제 방식이 아니라 투자 고전에 다 적혀 있는 방식입니다. 워런 버핏도 그렇게 돈을 벌었다고 하고, 짐 로저스도 그렇게 벌었다고 해요. 우리가 아는 투자 고수들은 다 그렇게 돈을 벌었고, 나는 그렇게 부자가 됐으니 당신들도 그렇게 하라고 하는데도 우리는 그렇게 못 해요. 시청자님도 주가가 빠진다는 이유로 괴로운 거죠. 그런데 이 회사가 좋은 건 맞잖아요. 좋은 회사니까 흔들릴 이유가 없어요. 싸게 내려오면 더 사야 하는 거고요.
지금 주가를 지하실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지하실까지도 아닙니다. 2022년, 2023년 저점이 6만 원대였어요. 6만 원대가 가장 저점으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6만 원까지도 안 갔어요. 게다가 2022~2023년 영업이익은 800억~900억대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많은 1,200억대를 벌고 있어요. 돈은 더 잘 버는데 주가가 그때와 똑같은 게 말이 됩니까?
쉽게 생각해 볼게요. 짜장면 두 그릇을 주는데 저번에 한 그릇 먹었을 때와 같은 돈을 받겠다고 하면, 우리는 이득이죠. 이런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시청자님 매수가는 12만 원대가 아니라 7만9,000원대니까 아래쪽에서 잘 잡으신 거예요. 두 다리 쭉 뻗고 기다리기만 하면 돈이 벌리는 건 사실인데, 왜 못 기다리실까요? 그냥 지금 내려가니까 당장 돈이 안 벌린다고 불안한 거죠. 이건 분석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거예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에요. 그래서 못 가져가시는 거죠.
제가 늘 말하지만, 주식 투자가 어려운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게 어려운 거예요. 잘 샀어도 못 가져가면 소용없죠. 그러니까 지금 시청자님은 누가 뭐라 해도 수익이 날 때까지 이 주식을 가져가는 것이 순서예요. 그걸 못 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해내셔야 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네, 감사합니다.
흔들릴 이유가 없는 기업인데 이런 상담이 왜 나왔을까요? 안 좋은 기업이라면 정리하라고 해야 맞는데, 이건 올라가는 일만 기다리면 되잖아요. 최저점이라 할 수 있는 6만 원대까지 보면서 빠지니까 그렇다고 하시는데, 빠지는 것이 왜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됩니까? 수영을 하러 갔는데 물에 젖었다고 수영하기 싫다고 하면 수영을 안 하는 게 맞잖아요. 빠지는 게 싫으면 주식을 안 하는 게 맞아요. 주식 시장은 언제든지 빠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빠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빠졌을 때 팔 것도 아닌데 왜 빠지는 걸 걱정합니까? 올라갔을 때 팔 거잖아요. 수익이 났을 때만 매도하고 나오면 되니까, 빠져 있는 동안은 그냥 투자하는 과정일 뿐이에요. 그 과정을 즐기거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주식을 안 하는 게 맞죠. 그래서 빠지는 게 무섭고 괴롭다는 건 저는 전혀 공감이 안 되고 납득도 안 되는 이유예요.
그래서 저는 홀딩을 권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6만 원까지 내려오면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보고, 6만 원까지 안 오더라도 적정 자리에서 자리를 잡아 준다면 추가 매수하면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홀딩 의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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