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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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쌍봉 형태로 진행 중이며, 11월 22일 종가 2405포인트 붕괴 여부가 핵심이다. 이 지지선이 깨지면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종가 기준으로 횡보하면 하락 가능성이 상승보다 높다고 본다.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약 90%로 보며, 산타랠리 여부보다 흐름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악재가 있으면 더 깊은 하락 후 매수 기회가 생기고, 악재가 없으면 적당히 빠졌다 오르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는 현금을 보유하고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단타에 능한 투자자만 변동성을 활용해 신규 매매를 고려할 수 있고, 실력이 부족하면 물타기로 손실이 커지므로 홀딩하며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권한다. 당일 상한가 종목은 SCM생명과학, 세화피앤씨 등이며, 제약·바이오·진단키트 및 카카오페이가 반등 중이다. 화장품 관련주(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 세화피앤씨 등)는 경기침체에도 소비가 견조하다는 논리로 바닥 신호로 보며 관심을 권한다. SCM생명과학은 췌장염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으로 급등했으나, 실제 상용화까지 약 3년이 걸려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2~3천원대에서 시세가 끝날 수 있어 보유자는 매도 또는 장기투자 중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증시는 본격 상승 전 예열 단계이므로 섣부른 진입보다 조심스러운 투자를 권한다.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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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을 보면 쌍봉을 만드는 형태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쌍바닥보다는 조금 크게 만들어진 쌍봉에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드린 바 있는데요, 이제 아래쪽 저점을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이 저점 포인트는 여기 종가로 봐도 되고 시가로 봐도 좋을 것 같은데, 좀 더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11월 22일에 만들어졌던 종가를 보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 종가가 2,405포인트네요. 그러니까 2,405포인트가 무너지게 된다면 만남을 깨는 것이라고 봐야 되는데, 제가 지난번에도 한번 설명드렸죠.
여기 12월 1일에 시가가 뜨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 빠져서 종가에서 뚫지 못한 것이 더 의미가 크다고 말씀드렸던 거 기억나시죠. 돌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나온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종가상 여기를 무너뜨리게 된다면 추가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여기서 종가상 지켜지면서 움직이게 되면 횡보하는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횡보하는 모양이 나왔을 때는 올라가기 위해 힘을 응축하고 있는 모습일 수도 있고, 또는 여기서 계속 머무르다가 밑으로 빠질 수도 있어요.
어찌됐든 이 자리는 올라갈 가능성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떨어졌던 하락의 흐름을 한 번에 바꿔내기가 힘들거든요. 슬픈 일이 있다가 갑자기 즐거운 일이 생겼다고 손바닥 뒤집듯 갑자기 행복해지지는 않잖아요. 울다가 웃는다 하더라도 울었던 붓기와 얼굴의 불그스름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위로 쫙 치고 올라가는 느낌보다는, 빠졌다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이 자리는 올라가는 힘보다 내려갈 모양이 조금 더 가까운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말에 산타랠리가 오나 안 오나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산타랠리라는 말 자체도 재밌는 이야기 꺼리일 뿐이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타랠리가 있네 없네보다 중요한 것은 올라가는 흐름인가, 내려가는 흐름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흐름 자체가 12월과 맞물려 내려가는 흐름이 만들어진다면, 사람들은 산타랠리가 없다고 이야기하겠지만 저는 그것을 큰 의미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려왔을 때 악재가 있느냐 없느냐가 다음 문제인데, 악재가 있다면 추가 하락이 나올 수 있고 그러면 더 깊은 자리에서 매수할 수 있는 골짜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악재가 없다면 적당히 빠졌다가 올라가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흐름을 만들어 줄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숙제지만, 어떤 흐름이 나오든 우리에게는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은 제 관점에서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지수가 많이 빠져 있고 주가가 싼 것은 현실이기 때문이죠. 세력들과 외국인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지금 주식 시장에서 주가를 끌어올려 재미를 보려고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위쪽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조금 더 맞습니다. 문제는 그 전에 빠졌다가 갈 것인가 하는 것이고, 저는 빠졌다가 가는 가능성을 1%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추가 하락이 깊게 나올 가능성은 90%로 보고 있어요. 올라갔다 내려가든 그냥 내려가든 추가 하락이 조금 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관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점을 참고하셔서 대응 전략을 짜시는 게 좋겠습니다. 역시 여전히 현금을 들고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투자자분들은 여기서 신규 매매를 많이 하시는데, 단타에 능하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강한 장에서는 신규 매매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손실 난 종목을 잘라 현금화하는 루트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실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괜히 그러다가는 물리는 종목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현금은 줄어들고 주식 비중은 늘어나고, 물린 종목은 더 많아지니 심리적 괴로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 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홀딩하고 가만히 계시는 것이 오히려 탈출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새와 PNC SCM생명과학 두 종목이 상한가에 들어가 있고, 상한가까지 갔다 나온 기업들로는 셀루메드와 노을 같은 기업들이 있는데, 딱히 포인트를 잡을 만한 기업들은 없습니다. 오늘 생명과학이나 셀루메드 같은 종목들, 그리고 파나진 등 여러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등이 나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약·바이오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뛰어오르고 있고, 카카오페이 같은 기업들도 많이 빠졌다가 반등이 나오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 외에 포인트를 잡을 만한 기업으로 말씀드리자면, 화장품 관련주들이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부터 말씀드린 것처럼 화장품 관련주는 생각보다 실적이 저조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장품은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고, 중국에서 자체 브랜드를 키우면 우리나라에는 안 좋으니 올라갈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셨고, 증권사 전문가들과 유튜브 채팅에서도 화장품 관련주를 추천하던 저를 굉장히 질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화장품 관련주가 지금 당장 올라갈 상황은 아니더라도, 이후에 상당한 상승세가 나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 모아가면 충분히 시간을 들였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화장품 관련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적도 코로나 이후 안 좋다는 말이 많지만, 실제로 좋아지고 있는 기업들도 많고 선방하고 있는 기업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도 실질적으로 선방하고 있고,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한국콜마도 실적이 굉장히 잘 나오고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주의 주가가 부진한 것은 화장품 업종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장 전체가 안 좋아서 빠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장이 바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 종목들이 이만큼 떨어져 있는데, 지금 바닥을 잡으려는 뉘앙스로 보입니다. 경기침체가 오면 화장품은 안 쓰지 않느냐고 하시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신을 꾸미고 치장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굉장히 많습니다. 경제학에서도 침체가 와도 여성들의 립스틱은 잘 팔린다는 이야기가 있죠. 옛날 어머니들이 외출하실 때 꼭 립스틱을 바르고 나가시던 모습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눈 화장은 꼬박꼬박 하고, 쌩얼로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되죠. 저도 메이크업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피부 결 차이가 꽤 크다는 것을 느끼는데, 방송을 하고 나서부터는 화장을 안 하면 뭔가 발가벗은 느낌이 들어서 이제는 필수 기초 화장품처럼 쓰게 되더라고요. 생활비에서 반드시 일정 부분을 떼어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경기침체 피해를 가장 덜 받는 주식 중 하나가 화장품입니다. 의외죠. 경제학 관련 교양서나 대중적인 경제 서적을 보시면 화장품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을 명심하신다면, 세화 PNC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오늘 뉴스 때문이 아니라 화장품 업종 흐름과 엮이면서 나온 것입니다. 다만 제가 오늘도 설명드렸듯이, 하락 분위기를 한 번에 전환하기는 힘듭니다. 상승하다가 다시 빠져 내려갈 텐데, 그때가 매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건 오히려 파는 것보다는, 현금 비중이 적거나 본전 근처에 있다면 매도했다가 떨어졌을 때 다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고점에 사서 물려 계신 분들은 추가 매수 기회로 1,000원에서 1,200원 구간을 노려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드립니다. 화장품 업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으니, 화장품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평양물산 같은 종목들이 급등한다는 것도 의류나 화장품 등 소비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보시면 됩니다.
SCM생명과학은 오늘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췌장염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 때문에 상한가에 들어갔고 추가 상승까지 나왔는데, 제가 전에도 설명드렸듯이 넘어야 할 관문이 아직 많습니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상용화까지 3년은 걸리기 때문에 상승세가 미친 듯이 올라가기는 힘들 겁니다. 지난번에도 설명드렸지만 거래량 대비 매수잔량이 높아 당분간 추가 상승이 나올 수는 있지만, 2,000~3,000원대까지 올라오면 시세가 끝날 것으로 봅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내일 상한가가 풀리면서 급락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들고 계신 분들은 결정을 하셔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3년 뒤 임상 성공을 바라보며 물린 상태를 유지할지, 아니면 지금 상승 구간에서 탈출할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고점에 물려 계신 분들은 사실 선택권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서 단호하게 잘라낼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원치 않는 장기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 미래가 밝다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증시는 가만히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뛰어나가지 않습니다. 교체 전에 몸을 풀고 예열을 하는 단계가 있듯이, 저는 지금 증시가 예열을 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에 맞춰 누가 교체가 되고 누가 예열이 되는지, 지금 무언가 움직일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시동부터 걸려야 차가 출발하듯이, 지금은 준비 단계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 포인트를 잘못 잡으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더 조심스럽게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관망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시장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투자하자는 관점은 여전히 유지하시길 바라면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지금까지 역발상 소재의 브랜드 멘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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