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성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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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반도체 급락 속 외국인 코스피 7조 순매도, 매도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에 집중됐으나 대만 등 타 시장 대비 한국 시장 전체 문제는 아니라는 진단.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단기 과도한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있으나 추가 흔들림 대비가 전제. SK하이닉스가 PBR 1배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보다 나아 보인다고 언급. D램 가격 하락 전망(트렌드포스)과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매도 의견을 언급. 물타기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계산 후에만 신중히 하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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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상담 안내
4조 성우에 퍼스트 클래스를 이어가겠습니다. SK증권 영업부 조성우 차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다시 만났네요. 그럴까요. 200년인가 봐요. 아울러 제가 이 사실 시즌2 컴백을 하니까 이제 좀 잘 분들이 굉장히 환대를 해 주셨는데, 그게 화룡점정으로 우리 이창진 은권 님께서 또 내려 오셨으니까 완전 살아 있는 딱 아님을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유튜브 댓글에 "조성우 차장님 언제나 오나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셔요.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하니까 더 많이 기뻐해 주시더라고요. 저 정말 굉장히 뜨거운 열대를 받았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렇게 짠 하고 등장하니까, 앞으로 굉장히 재밌을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서울 퍼스트클래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전화 상담 받아보실 수 있는 거 아시죠. 02-2000-4820, 이전에는 482로 전화 주셔서 시장에 대한 걱정과 고민 함께 나누어 주셔도 되고요. 요즘 반도체 때문에 마음 졸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그런 걸 물어보셔도 될 것 같고요. 내 계좌에 담겨 있는 종목들을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02-2000-4820으로 전화 주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주제 확인하고 바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이슈가 반도체 아닐까요. 그쪽으로 차장님이 이슈를 골라 오셨을 것 같아요. 주제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반도체 패닉 속 힌트
지난주 정말 반도체 때문에 많이 힘드셨습니다. 최근 급락을 보고 마음 졸이셨던 분들도 계셨던 반면, 반도체 주식이 없으셨던 분들은 기회인가 생각하고 매수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의미 있게 본 부분이 SK하이닉스가 멈췄다는 점이에요. 지난주 내내 반도체 쪽을 말씀드렸는데, 결국 이 친구들이 앞으로 열쇠를 쥐고 있거든요.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짚어 드리겠습니다.
트렌드포스라는 시장조사 기관에서 D램 가격 하락 전망을 얘기했고, 거기에 맞춰서인지 계산된 것인지 모건스탠리에서 SK하이닉스 매도 보고서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지난주 반도체발 패닉이 시작됐는데, 사실 예측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늘 발생하잖아요. 물론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벌어졌을 때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코스피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를 7조 원 순매도했습니다. 주요 지지선인 100일선 지지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위로 꼬리를 달며 이 구간을 지켜 내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7조 원 매도가 어디에 집중됐냐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9% 하락했는데, 외국인이 5조 5천억 원을 팔았어요.
이건 이렇게 보셔야 해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 형태는 개인과 다릅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팔겠다고 마음먹어도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빠지면 "좀 더 기다릴까" 하고 망설이죠. 그런데 외국인이나 기관은 그날 팔아야 할 물량이 있으면 가격에 상관없이 팔아 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과도한 하락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거래량이 풍부한 종목은 시장가로 매매하니까 던지면 받아 주는 물량이 있는 거고요. 개인들은 팔긴 팔아야 하는데 가격이 아쉬우니 망설이는 거죠. 그래서 5조 원을 쏟아부었는데도 이 정도에서 버티는 것도 신기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주 14% 하락했는데,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팔았어요. 코스피 전체 7조 원 매도 중 삼성전자가 5조 5천억이니까 나머지는 다른 종목으로 갔을 거고요. 그 자금이 어디로 갔냐면, 상대적으로 덜 빠진 업종이나 은행, 전기차 쪽으로 옮겨 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난주 시장의 판은 시장 전체에 대한 우려라기보다는 반도체 섹터에 대한 이슈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증시도 볼까요. 다우존스는 크게 빠지지 않았어요. 지난주 우리 시장만 유독 많이 맞았고, 우리와 비슷한 구조인 대만도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커서 같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데이터로 보면 시장 전체 문제라기보다는 반도체 문제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반도체 패닉을 시장 하락의 전조로 보는 시각도 있어요. 아직은 가설이라 제가 더 면밀히 체크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로서는 시장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 섹터의 문제가 일단 제한되는 모습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괴로워하시는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너무 과하게 빠지진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금 가격대에서는 길게 보면 매수해 볼 만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중요한 건, 추가 흔들림이 나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바닥을 완전히 잡고 돌아서는 걸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요.
제가 볼 때는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단기 낙폭이 더 과하고, 급락으로 PBR 1배 수준 아래까지 내려와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조금 더 나아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같은 반도체 업종이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거든요. SK하이닉스는 D램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서 더 많이 맞은 측면이 있는데,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D램 가격 하락의 단초는 저는 가장 앞단 시장에서 찾습니다. 한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비트코인 채굴용으로 PC를 사다 돌리는 수요가 많았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지면서 그 수요가 빠진 것이 단초를 제공한 측면이 큽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반전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고요.
현재로서는 반도체 섹터에 제한된 이슈로 보는 게 맞고, 마이크론도 지난주 하락을 멈추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여기서 바닥을 잡아 주면 시장도 안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흔들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그 점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업종과 섹터, 시장과 종목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면 02-2000-4820으로 전화 주셔서 퍼스트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반도체 부진 우려로 반도체주들이 지난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점에서 말씀하셨듯이 대응 영역으로 가야 하는데, 반도체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있고, 당분간은 횡보하면서 쉽지 않은 시간이 조금 더 이어질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기존 반도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추가 매수로 단가를 낮춰야 할지, 반도체가 없는 분들은 지금 가격에서 비중을 크게 실어 볼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가격대라면 물려 있어도 살 만하다는 의견은 드릴 수 있습니다. 신규 진입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게임이고요. 다만 물타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 볼게요. 삼성전자를 8만 2천 원에 100주 매수하셨다고 가정하면 8,200만 원이 들어간 거죠.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종가가 74,400원이면 약 9.2%, 7% 정도 손실이 난 거고, 현재 평가금액은 7,440만 원 정도가 됩니다. 이때 물타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몇 주를 더 사서 평균 단가가 얼마가 되고, 얼마나 더 내려가도 버틸 수 있나"를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수량 물타기보다 금액 물타기가 단가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도 있고요.
물타기도 철저한 계산에 의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될 때 해야 합니다. 막연히 물을 타면 의미가 없어요. 물타기로 묶인 자금은 다른 수익 기회를 포기하는 기회비용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물타기보다 리스크 관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보여드린 표처럼, 물을 얼마나 탔을 때 단가가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먼저 계산해 보시고, 그게 과연 승산이 있는 게임인지 판단해 보신 다음에 물타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모자라네요. 아쉽지만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SK증권 조성우 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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