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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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조정 마감 후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할로윈 랠리 기대로 11~12월 반등 전망. 코스닥은 5개월선 저항 후 지지 확인, 12월~내년 초 850선 반등 가능성 언급. 외국인 옵션 포지션은 2,500~2,700 박스권 중심 세팅으로 해석하며 옵션 만기(11/14) 전 주간 체크 예고. 한국 지수는 수렴 중, 삼성전자는 종가 눌림으로 음봉 마감했으나 다음 달 반등 모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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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차트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이 10월 마지막 날이라 종가가 나왔으니, 이번 달 흐름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이번 달은 7월 말부터 시장에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8월 초에 크게 빠졌고, 9월 초에도 한 번 반등이 나왔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을 미리 선반영했기 때문에, 10월은 할로윈 랠리 전략에 따라 11월, 12월부터 주가가 올라갈 것이니 10월 달이 나쁘지 않을 거라고 봤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월말로 갈수록 조금씩 들어오면서 시장이 종가 기준으로 고가 분위기로 끝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차트는 미국 나스닥입니다. S&P 500도 비슷한 모습이고, 일봉으로 보면 나스닥은 제가 예상한 것과 거의 비슷하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지수는 위로 반등을 모색하다가 결국 -1.43%로 끝났습니다. 일봉을 보면 올라가는 듯하다가 지금은 수렴하고 있습니다. 쐐기형 모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선으로 그어 보면 위에서 수렴하고 아래에서도 수렴하면서 삼각형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니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전 저점에 여러 지지선이 있기 때문에 추세가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번 눌림목을 주고 튀어 오르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시장처럼 양봉을 내며 올라가는 흐름이 우리 시장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5만 5,700원까지 빠졌다가 밑꼬리를 달고 올라와 5만 9,200원에 마감했습니다. 11시경에는 6만 2,000원까지 올랐는데, 누군가 계속 눌러 찍었습니다. 종가에 5만 9,800원이던 것이 종가 직전에 확 눌려서 5만 9,200원으로 끝났습니다. 굳이 종가에 눌러서 팔아야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음봉에 밑꼬리를 단 도치형으로 끝났기 때문에 다음 달에는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보통 5개월 이평선과 20개월 이평선이 데드크로스가 날 때 반등이 들어가는데, 그런 흐름이 나올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10월에 20만 6,000원까지 올라 18% 가까이 상승했다가 6.7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로 올라갔다가 도지형으로 끝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1만 3,000원으로 신고가를 냈지만 결국 2.5%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자동차 업종은 이번 달 많이 빠졌습니다. 셀트리온은 반등을 시도하다가 6.6% 하락으로 끝났고, 기아는 4개월 연속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KB금융은 크게 올랐다가 3일 동안 쭉 빠지면서 10만 3,900원에서 9만 원대까지 눌렸고, POSCO홀딩스 같은 종목들도 이번 달 많이 빠졌습니다. 네이버는 옆으로 기면서 소폭 상승으로 끝났습니다.
코스닥은 이번 달 5개월 이평선 근처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5개월 이평선인 783선에 맞고 떨어졌습니다. 월초에 흘러내리면서 마감했지만, 할로윈 전략으로 보면 11월부터는 코스닥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이 선에서 지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입니다. 빠지면 다시 올라서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서, 선거가 끝나고 12월, 내년 1월까지는 850선 부근까지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코스닥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로 전환돼야 하는데,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같은 바이오 종목들은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을 살펴보겠습니다. 11월 둘째 주 목요일인 11월 14일이 옵션 만기일이고, 영업일 기준으로 딱 10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10월 31일 기준으로 외국인 포지션을 보면, 코스피 200 기준 360에서 2,700 사이에서 지수가 움직이고 끝나면 외국인이 이익을 보는 구조로 가두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현재 지수 2,560 부근에서 외국인은 2,700 위와 2,470 아래의 외가격 옵션을 매수해 두었습니다. 지수가 간당간당하게 이 구간에서 오르내리면 외국인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지수가 빠지면 주식을 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지수가 많이 오르면 눌러서 떨어뜨리려 할 것입니다. 중앙값은 2,590~2,600 부근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으로 외가격 옵션을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겠지만, 외국인은 선거로 시장이 크게 오르거나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크게 움직이는 쪽에 배팅한 옵션 매수자들의 반대편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많이 빠지는 쪽에 배팅했을까 걱정됐는데, 이번에도 중앙값인 2,590 부근을 맞추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주일마다 외국인 포지션을 체크해 드리겠습니다. 만기 전 다음 주 금요일쯤에도 외국인 포지션이 어떻게 변했는지 다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신기한 차트 분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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