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지수는 3,150P 부근에서 쌍봉 후 저점 지지가 무너져 하락 전환된 것으로 보며, 당분간 하락 가능성이 있어 현금 비중을 높이고 추가매수·신규매수를 하지 말고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 관망하라는 결론이다. [지수 진단] 쌍봉 형태 후 중간 저점(약 3,000P 벽) 지지가 깨져 하락세로 봤다. 하루 정도 단기 반등은 나올 수 있으나 위로 살짝 올라와도 추가매수는 금지. [신용·반대매매 리스크] 신용잔고가 23조 원대를 넘어 급증했고, 하락 시 반대매매 물량이 폭발적으로 나올 수 있어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 빚투 투자자는 빨리 정리할 것을 권고. [공매도·수급] 공매도 자체보다 공매도를 악재로 믿는 개인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문제라고 봤다. [상한가·급등 종목] STX중공업, 코스맥스 등 상한가 종목이 나왔으나 2차 상한가 종목이 없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음. 코스맥스는 힘이 약해졌으니 물량 정리 전략 제시. [유상증자·개별 종목] 재무가 건강하지 않은 기업은 피하고, 유상증자 기업은 가치 판단 후 참여하거나 손절 권고. 컴투스 등 하락 종목은 관망, 이화전기는 거래정지·상장폐지 심사 대상이라 매수 금지. [철강·식량·반도체 테마] 철강 관련주(하이스트, TCC스틸, 동양철관, 포스코강판)는 강세였으나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수익 실현 권고. 향후 식량난 테마(비료·농사 관련주)와 반도체 공장 증설 테마(장비·LED 관련주)를 미리 관심종목에 담아둘 것을 제안. [출연자 전망] 방송 진행자는 전문가들의 지수 예측은 점쟁이와 같다고 보고, 예측보다 방향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
다듬은 글
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입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생각이 바뀌면 수익이 보이고, 역발상 투자에 충실하면 더 쉬워집니다. 오늘도 많은 종목들이 급등하고 많은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런 과정 속에서도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을 체크해 보면 시장의 흐름이 조금 더 뚜렷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꼭 부탁드리면서,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상승 흐름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쪽으로 이만큼 올라왔다면 사실 1억여 원 정도 올라가는 게 맞는 그림인데, 지금은 쌍봉이라고 하는 형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쌍봉에서 제일 중요한 자리는 두 봉우리 사이에 있는 저점인데, 이 지점에서 만들어진 2차 저점이 바로 직전 저점이 됩니다. 이 자리가 지지가 되어 줘야 했는데 무너지는 그림이 나왔고, 오늘 3,150포인트까지 진행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것은 일단 단기적으로 하락세일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 단기 반등이 나올 수는 있지만, 위쪽으로 살짝 올라간다고 해서 추가 매수하시거나 신규로 진입하시면 안 된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지금 이 흐름대로 하락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고, 공매도 등의 요인으로 외국인 물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공매도가 시장에 큰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공매도가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공매도가 문제가 아니라, 공매도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의 매도 물량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더 위험한 것은 신용잔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용잔고가 지금 굉장히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지수가 올라온 뒤 횡보하던 기간 동안 신용잔고 규모는 점점 늘어나서 지금은 23조 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락이 나오면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게 되고, 이것이 충격적이거나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3,000포인트 벽이 무너질 때 생길 수 있는 신용 반대매매가 시장에 더 큰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빚을 내서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빨리 비중을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반대매매 물량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위험 폭탄이라고 생각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결국 코스닥, 코스피 모두 하락하는 모습으로 진행되었고, 지수는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니 현금 비중을 최대한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TV에 나온 사람들이 올라갈 것이다, 떨어질 것이다 예측하곤 하는데, 그 예측은 거의 점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은 예측할 것이 아니라 확인해야 합니다.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방향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지금은 하락 쪽으로 방향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입니다.
오늘도 급등한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상한가 종목을 보면, STX중공업, 포스코 관련 종목, CSA 코스믹 등이 상한가에 들어갔고, 나노스 등 여러 종목들이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오늘 특이한 점은 상한가에 들어갔다가 2탄 상승이 나온 종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18장대로 빠지는 종목들도 꽤 많았습니다.
하이트론 등 최근 많이 오른 기업들은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콤텍시스템의 경우는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도 유상증자 이슈로 떨어졌습니다. 유상증자는 재무제표나 다른 방법으로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 갑자기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재무제표가 건강하지 않은 기업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고, 유상증자가 발생했다면 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판단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손절 후 다른 종목에서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콤텍시스템은 기업 자체가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금융권 차세대 구축,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등의 사업을 하고 있어서 업종 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유상증자 소식에 찝찝하고 기분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는데, 천 원 대까지 내려간다면 추가 매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컴투스도 많이 올랐다가 빠지고 있고, 웹젠, 위메이드 등 최근 관련주도 많이 올랐으니 이제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CTX의 경우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데, 이유 없이 빠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전주로 전락한 종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한편 이화전기는 거래정지를 당했습니다. 오늘 거래 정지가 되었고,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실질적 적격성 심사에 들어갑니다. 회사가 좋은 기업이 아니고 너무 많이 망쳤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업은 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급등한 종목 중에서는 하이스틸 등 철강 관련주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내가 추천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가 1월부터 철강 관련주를 사야 한다고, 포스코 관련주를 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하이스틸뿐 아니라 TCC스틸, 동양철관, 포스코강판 등도 계속 강세입니다. 철강 관련주가 올라갈 것이라는 흐름은 미리 알고 있던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매도 포지션을 잡으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드립니다.
STX중공업은 조선업 쪽으로 발주 등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후속타가 없다는 점 때문에 우려도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조선 수주가 많다 보니 그런 부분이 반영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등도 같이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현대중공업도 많이 올라와 있어 STX중공업도 따라가는 흐름인데, 제 예상으로는 조금 더 올라 1만 원 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큰 상승은 힘들 것 같으니, 적당한 부분에서 수익을 실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SA 코스믹은 어제 연속 상한가 가능성을 말씀드렸는데, 상한가에 들어갔다가 한 번 풀린 뒤 다시 상한가에 들어가면서 연상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장에서 이미 한 번 풀렸다는 것은 힘이 조금 떨어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쯤 다시 상한가가 붙었다가 풀린 뒤에 매수세가 생기면서 위로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번 풀릴 것 같습니다. 들고 계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흡수합병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했다가 상한가 근처에서 떨어지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재료를 쓰고 뉴스를 활용해 좋아 보이는 것처럼 포장하고, 주가가 올라가면 매집 물량 등을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력 입장에서는 당연한 행동일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에서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가게를 떠나지 않듯, 주식도 좋다고 해서 계속 머무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 종목은 지금은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시장은 빠지는데 철강 관련주만 뜨겁게 달아올랐을 뿐, 특징적인 모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새로운 종목을 지금 사려고 고민하기보다, 현금을 들고 있다가 타이밍이 왔을 때 어떤 종목을 담을지 미리 관심종목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식량 관련주, 전선 관련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식량난 이야기는 1월 철강 관련주 이야기처럼 지금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올 하반기에는 식량난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료 관련주, 비료 관련주, 농업 관련주 같은 종목들을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도체 대란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반도체가 부족하면 당연히 공장을 늘리고 싶어집니다. 공장이 늘어나면 반도체 공장 관련주, 장비 관련주, LED 관련주 같은 종목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올라온 기업을 쫓기보다, 떨어져 있는 종목 중에서 앞으로 올라갈 기업을 찾아 관심을 두고, 올라간 기업은 추세를 확인하면서 기다렸다가 수익을 내고 나오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종목들은 별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시장이 좋지 않으니 현금을 잘 유지하면서, 관심종목에 나중에 살 종목들을 미리미리 장바구니에 넣어 두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역발상 투자의 문현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