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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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P 종목 물타기 실패 사례 상담. 3만원대부터 4200원까지 물타기했으나 추가매수 자체가 부적절했고, 2차전지 업황 악화로 반등 여력이 약함. 지금은 손실 각오하고 18,000~20,000원 반등 시 매도 권고. 반등이 안 나오면 7,000~8,000원 빠진 뒤 반등 시 매도, 추가매수 시 최소 3년 관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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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시작과 현재 상황 진단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문현진 멘토입니다. 어떤 게 궁금하세요?
예, WCP고요. 매수가 비중은 2.5, 5,220원에 19주, 18%입니다. 5,200원에 5,290원이네요. 물타기 비중이 18%인데, 굳이 추가할 필요가 없는데 하셨네요.
3만 원부터 사셨다고요? 처음에는 작년 3월에 4,200원에 사서 계속 조금씩 물타기를 하신 거예요. 별로 할 이유가 없었는데 하셨네요. 그렇죠. 추가 매수할 이유도 없었고, 신규로 살 이유도 없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굳이 살 이유가 없는 종목을 사서 고생하고 계신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종목 전망과 반등 가능성
지금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종목은 2022년에 상장해서 상장한 지 이제 3년이 되어 가는 과정에 있어요. 그래서 바닥을 슬슬 잡아 갈까 말까 고민하는 단계일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신규로 산다면 승산이 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매수는 지금으로부터 한 6개월 뒤쯤에 했어야 할 것을 작년부터 하셨으니, 이미 물건이 나가 버린 거죠.
추가 매수에 대한 원칙
추가 매수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뒤에, 최후의 보루처럼 해야 합니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고 마지막 필살기 같은 느낌으로 써야 해요. 그런데 작년부터 그 필살기를 쓰셨다는 건, 자기의 최후의 보루를 그렇게 막 쓰는 것과 같습니다. 누가 듣자마자 "하면 안 되는 자리에 하셨네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최후의 보루는 계속 아껴 두셨어야 합니다. 남들이 해라 해도 하지 않으셨어야 했어요.
상담을 하면서 제가 안타깝게 느끼는 현실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추가 매수를 너무 막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추가 매수가 정말 맨몸과 같은 거라면, 남들한테 아무에게나 보여 주지 않을 거예요. 나의 맨몸을 꽁꽁 싸매고 지켜야 하는 것이 추가 매수인데, 많은 분들이 다 벌거벗고 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투자에 대해 조금만 공부하고, 비중에 대해 조금만 공부했다면 그러지 않으셨을 텐데 말이죠.
원시인은 맨몸으로 다니지만, 교육을 받은 문화인, 지성인은 옷을 입고 다니잖아요. 몸을 가리고 수치심을 느끼는 것도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이고요. 투자도 교육을 받다 보면 당연히 가려야 할 곳을 가리게 되는 법인데, 가려야 할 곳을 드러내 놓고 다니고 계신 거예요. 보기에 남사스러울 정도죠. 작년부터 추가 매수를 하셨다니, 참 남사스러운 일이 된 겁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투자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투자하실 때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 거예요.
현재 손실 상황과 매도 기준
이미 물건은 나가 버렸습니다. 추가 매수를 이미 하셨기 때문에, 이번에 또 추가 매수를 하려면 돈이 엄청나게 더 많이 필요해요. 추가 매수를 하면 할수록 다음번에 필요한 돈은 더 늘어납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돈이 많은 분이 아니라면, 사실상 추가 매수를 효율적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지금 추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종목은 2차전지와 반도체 쪽에 엮여 있는데, 2차전지 냄새가 더 강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2차전지가 지금 안 좋다는 건 전 국민이 알고 있죠.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압니다. 중국에 밀려서 안 좋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한때 좋다고 했기 때문에 지금의 실망감이 큰 거예요. 그래서 이 회사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도 당연하고, 이미 공공연하게 안 좋은 분위기가 퍼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 봤자 얼마나 오르겠어요. 상승도 크게 나올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여기서 반등이 그렇게 세지 않을 것 같은데, 매수가를 이렇게 어정쩡한 자리에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반등이 아주 셀 때만 탈출이 가능하고, 세지 않으면 탈출이 불가능한 자리예요. 그래서 추가 매수를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 겁니다.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어도 5만 원이었으니 탈출하지 못했을 거고, 지금 25,500원이 되어도 탈출이 어렵습니다. 추가 매수를 해서 탈출할 수 있게끔 만들었어야 했는데, 탈출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손실을 각오하고 매도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해결 방법과 대응 전략
그럼 해결책이 무엇이냐고 하시면요, 폐암에 걸린 사람이 의사를 찾아가서 "담배를 피웠는데 이제 어떻게 할 겁니까?" 하고 묻는 것과 같아요. 의사도 도와주기 어렵습니다. 시청자님도 각오를 하셔야 해요. "본전 찾기는 힘들겠구나"라고 인정하고 넘어가야 상담이 진행됩니다. 손실을 각오하세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셨나요?
반등이 온다면 얼마까지 갈지는 봐야겠지만, 세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12,000원에서 2만 원까지 올라가도 거의 80% 상승인데, 그 정도로도 반등이 세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반등이 나가려면 적어도 이 자리에서는 멈춰야 하는데, 아직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반등이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여기서 반등이 나간다고 가정하면 2만 원까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 원, 8,000원, 7,000원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온다면 1만 5,000원 정도밖에 예상하지 못해요. 5,000원까지 떨어지면 7,000~8,000원까지밖에 예상할 수 없습니다. 떨어질수록 반등이 약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떨어질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해요. 반등이 어디까지 나올지 따져 보셔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골치 아픈 상황이고, 추가 매수한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쩔 수 없이 반등을 기다려 보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당장 반등이 나온다면 운이 좋은 것이고, 1만 8,000원이나 2만 원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매도를 진행하셔야 해요.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에코프로처럼 반등 없이 더 내려가서 8,000원이나 6,000~7,000원대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1만 5,000원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매도하셔야 해요. 어쩔 수 없습니다.
추가 매수할 자금이 있다고 하시면, 여기서 반등이 나가고 나서 몇 번 더 반등하면서 횡보하는 그림을 확인한 다음, 그 자리에서 머물렀을 때 1년에서 2년 뒤, 최후의 보루처럼 최대한 아껴 두었다가 나중에 하셔야 합니다. 더 사고 싶으시다면 최소 3년 동안은 손도 대지 마세요. 그 정도 각오가 아니라면 지금은 안 됩니다. 지금은 추가 매수를 정말 하고 싶지 않으실 거예요. 이미 너무 질리셨을 테니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했습니까"라는 이야기는 반복해 봤자 끝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자꾸 도돌이표처럼 돌 수밖에 없어요. 추가 매수를 엉망으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추가 매수를 그렇게 엉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다음번에는 꼭 명심하셔야 해요. 이번에는 손실을 봤지만, 다음번에도 손실을 내면 안 되잖아요. 주식을 하다 보면 그때마다 추가하면서 또 물릴 수 있거든요.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셔야 합니다. 추가 매수를 함부로 하게 되면 수익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지금 당장은 손쓸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반등이 나가면 1만 8,000원, 2만 원대까지 갈 수 있어요. 2차전지가 지금쯤 반등이 나갈 때가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셔서 알겠지만, 작년부터 지금까지 "나갈 때가 됐다"는 이야기를 모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데도 반등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에코프로도 작년부터 "반등이 나갈 때가 됐다"는 말이 계속 나왔지만, 지금까지 1년째 반등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1년 동안도 안 나올지 모르는 지옥 같은 상황이에요.
제가 예전 2차전지 급등 때부터 말씀드렸지만, 이건 개인의 지옥이고 무덤입니다. 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에요. 한번 물리면 반등을 기다리는 희망 고문을 당하면서 가져갈 수밖에 없는 종목들이 이런 종목들입니다. 지금 시청자님이 탈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당장 반등이 나가는 것이고, 그게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 하지만 운이 따라야 하고, 1만 8,000원에서 2만 원까지 예상되며, 지금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7,000~8,000원까지 빠졌을 때 1만 8,000원이나 1만 5,000원까지 올라올 때 파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손실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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