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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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수 쌍바닥 돌파(3,050 포인트) 전까지 신규·추가 매수는 자제하고, 올라온 종목은 정리해 현금화하며 다음 기회를 준비하라. 시장 진단: 코스피가 3일간 상승했으나 2,900포인트를 바닥으로 한 쌍바닥 반등이며, 쌍바닥 고점(약 3,040~3,050)을 돌파해야 상승 신뢰가 생긴다고 봄. 리스크: 미·중 관계 악화, 대만 무력충돌 가능성, 물류·제조업 대란 등 잠재 악재가 많아 2,900 붕괴 가능성이 있음. 추가 매수는 절대 금지. 전략: 신규 매수는 가능하나 추가 매수는 불가. 손실 종목은 반등 시 손실을 줄여 정리하고, 하락 시 저점에서 재진입하라는 연속성 관점 제시. 종목별 의견: 대동전자는 품절주·정치테마 급등으로 보고 분할 매도 권고. 제주반도체는 3분기 영업이익 104억원 등 실적이 좋아 7,000~8,000원까지 홀딩 관점. 서울반도체도 같은 테마로 꾸준한 상승 가능성 언급. 네오리진: 유상증자 후 과하게 하락했다가 기술적 반등으로 보며 실적이 나빠 정리 권고, 추가 상승은 거래량상 어렵고 1,500~1,700원 부근에서 힘이 빠질 것으로 봄. 지오엘리먼트·에디슨EV(쎄미시스코) 등 신규상장 후 고점권 종목은 단기 수익 실현 유리 판단. 바이오(레고켐바이오 등)와 콘텐츠주(덱스터, 큐브엔터)는 급등 후 변동이 커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 상한가 종목 다수는 개인 만족 차원의 급등이라 판단. 종목 교체 준비: 수익·본전권 종목을 정리해 현금화하고, 시장 수급(외국인·기관 연속 매수)이 확인되면 그때 재진입을 검토하라는 조언. 한국 시장 전반 조언: 방심하지 말고 현금 비중을 확보하며 다음 하락 시 저점 매수를 준비하라.
다듬은 글
생각이 바뀌면 수익이 보입니다. 역발상 부자의 문현진입니다. 오늘도 많은 종목들이 급등하고, 많은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을 짚어 보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무료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눴으면 합니다. 증시에서 왜 자꾸 비싸게 사는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싸게 사놓고 기다리면 올라가는 것이 주식인데, 비싸게 사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점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증시를 살펴보면 3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2,900포인트를 바닥으로 잡았습니다. 사실 2,900포인트를 바닥으로 잡을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면, 별로 의미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차트를 맹신해서도 안 되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2,900포인트에서 쌍바닥을 만들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이 자리가 특별한 의미를 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아무 의미 없는 곳에서 단기 반등에 그친 것인지는 헷갈리는 단계입니다.
지금 이 반등을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쌍바닥이 나왔을 때 그 이후에 충분한 상승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은 고점입니다. 쌍바닥 가운데 있는 고점을 넘어섰을 때, 그때서야 쌍바닥을 뚫고 상승이 나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어떤 차트 모양이든, 떨어진 다음 쌍바닥을 그린 뒤 위쪽 고점을 넘어서야 하락이 어느 정도 끝나고 새로운 국면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락 도중 초입부에 만들어진 쌍바닥은 믿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쌍바닥은 위로 뚫고 올라가더라도 큰 시세를 주지 못하고 바로 밀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쌍바닥을 돌파한 뒤 상승이 나왔다가 다시 빠지면서 헤드앤숄더 패턴이 나오면, 하락 추세로 접어드는 초입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자리에서 신규 매수나 추가 매수를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추가 매수나 신규 매수를 부추기는 전문가가 있다면, 저는 과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추가 매수든 신규 매수든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공부가 덜 된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차트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어느 정도 쌓인 사람이라면 여기서 추가 매수를 하라고 절대 말하지 못합니다. 이 부분을 여러분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3,050포인트는 지난 고점 언저리입니다. 3,040포인트 언저리부터 50포인트 정도의 구간이 될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뚫고 올라가야만 상승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2,900포인트를 무너뜨릴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떨어질 것인가? 저는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중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대만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자원 수출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류 대란, 제조업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시간차를 두고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고,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준다면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지금은 잠재적인 악재가 굉장히 많은 상황입니다. 잠깐 쉬어 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 구간이지,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다,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래서 방심하지 말고, 지금은 추가 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를 보겠습니다. 문현진 멘토를 믿고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는데 그냥 올라가 버렸다면, 추가 매수를 했더라면 매수가를 낮춰 본전을 찾거나 수익권에도 도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다른 종목을 들고 계신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확실한 자리에서 추가 매수를 하고, 결과적으로 올라갔으니 그때 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로또 번호를 알려 줬다면 왜 그걸 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진행형으로 보면 추가 매수를 해서는 안 되는 자리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 것이 드러난 뒤에야 추가했어야 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뿐입니다.
이런 리스크를 떠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올라가는 중인지 내려가는 중인지도 알 수 없는데 추가 매수를 하는 것보다는, 추가 매수를 하지 않고 반등 때 손실을 줄여 나온 다음 현금화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게 현금을 확보해 두었다가 다음 상승 때 저점에서 다시 들어가, 올라갈 때 수익으로 돌아서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매수는 가능하지만 추가 매수는 하면 안 됩니다. 신규 매수는 기회가 남아 있으니 괜찮지만, 추가 매수는 물타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위쪽에서 샀다면 신규 매수도, 추가 매수도 아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그래서 반등이 나왔을 때 현금화하고 비중을 줄이면서 손실을 조금 내더라도 나오는 것을 권합니다. 다음번에 남들이 신규 매수에 들어갈 때 나도 들어가서 올라갈 때 수익을 챙기면, 지금 10% 손실이 났더라도 나중에 10% 이상 수익을 내면 본전이 됩니다. 그래서 연속성으로 봐야 합니다. 지금 한 번의 손실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수익을 몇 번이나 더 낼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수익으로 손실을 메울 수 있다면, 여러분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일입니다. 눈앞의 당장만 보고 추가 매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이 현금화해야 할 타이밍이었다는 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현금이 있었다면 저점에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이 더 성장해서 다음 투자에서는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라왔을 때 팔고, 내려갔을 때 사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늘도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이 꽤 많습니다. 실적 이야기가 나온 기업들이 많은데, 대동전자가 한국 구호스팩과 함께 급등한 것이 보입니다. 10% 이상 오르고 있는 종목들은 레고켐바이오부터 바이오 관련주들입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했습니다. 많이 빠질 줄 알았던 기업들도 있습니다. 덱스터 같은 컨텐츠 관련주들도 다시 올라왔는데, 디즈니플러스의 영향을 조금 받는 것 같습니다.
반면 10% 이하로 빠지고 있는 기업도 꽤 많습니다. PC디렉시트부터 네온테크, 네온이문테까지 굉장히 많은 기업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큐브엔터처럼 급등 이후 지금 빠지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급등했다고 무조건 좋아할 것은 아닙니다. 물론 덱스터처럼 끝없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기업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현혹되다 보면 결국 사야 할 것은 못 사고, 팔아야 할 것도 못 팔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개인 만족의 문제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개인 만족을 잘해야 합니다. 개인 만족을 하지 못하면 큰일 납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지만, 떨어질 때는 파멸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물려 있을 텐데,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남의 고통을 비하할 필요는 없지만, 이미 사신 분들은 자업자득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대동전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대동전자가 급등한 이유는 나쁜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흑자전환을 하고 실적도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오디오, 디지털카메라, TV 등을 제조하는 회사인데, 올라올 만한 뉴스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적자였던 기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정세균 관련주로 엮여 정치 테마로 급등했던 기업이기도 해서, 그런 관련주의 영향도 받았을 것입니다. 품절주라서 이상 급등이 나오기 쉬운 구조입니다. 전고점 부근까지 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한 번 정도는 가능할 것 같지만, 더 크게 올라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여러분은 매도로 가닥을 잡고, 분할 매도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규 매수는 피하시길 권합니다.
제주반도체는 실적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04억 원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돈을 벌었다는 뜻입니다. 반도체 업종이라고 하면 삼성전자와 SK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제주반도체, 서울반도체처럼 탄탄하게 돈을 버는 기업이 꽤 많습니다. 그러니 꺼진 물도 다시 봐야 합니다. 제주반도체가 움직이면 서울반도체 같은 기업도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테마가 되므로 함께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서울반도체도 영업이익이 잘 나왔다고 하는데, 제주반도체에 비하면 덩치가 커서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그래서 제주반도체만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서울반도체는 꾸준히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실적이 좋다는 이슈 때문에 7,000원에서 8,000원 언저리까지는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올라갈 것 같습니다. 홀딩 관점으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네오리진도 오늘 급등했습니다. 유상증자 이후 주가가 과하게 떨어졌다가 이제 급등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라올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이야기 등과 엮여 있는 기업이고, 실적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르는 것은 기술적 반등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뉴스 때문이라기보다는 많이 빠졌기 때문에 저점 메리트와 기술적 반등이 온 것입니다. 들고 계신 분들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빨리 정리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거래량으로 보면 어려워 보입니다. 1,500원이나 1,700원 언저리까지 올라오면 힘이 다 빠질 것 같습니다. 정리 관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조언드립니다.
지오엘리먼트는 신규 상장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시 상한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쪽과 엮여 있어서, 반도체 관련주가 오늘 시세를 내면서 같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신규 상장 전에 이미 고가였습니다. 세미시스코, 에디슨EV 같은 기업이 상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상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기업은 상당히 고가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기업 가치가 어떠냐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들고 계신 분들은 단기적으로 빨리 수익을 챙기고 나오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늘 많은 기업을 살펴봤습니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도 올라오고 있고, 제약·바이오, 반도체 등 평소 많이 밀려 있던 기업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눈속임이라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수가 3,050포인트를 지지하고,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들어오는데, 그 수급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얘들이 시장을 살리려고 하는구나' 하는 의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함부로 매수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수익권이나 본전권에 올라온 기업은 빠르게 정리해 현금화해 두고, 다음 하락이나 다음 상승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잡아 두었던 종목을 정리해 종목을 교체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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