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곽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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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장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원인을 옵션 만기 수급(선물·옵션 동시만기, 프로그램 비차익 매도, 감마 효과)으로 분석. 코스피200 1100pt를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삼성전자 26.5만원·하이닉스 180만원 부근을 기준가로 언급. 당일은 매수 자제 권고. 구독자방 유료 유도 및 외부 연락처 공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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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곽철입니다. 오늘 9월 11일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밀렸다가 조금씩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 두 종목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종목을 한 영상에 같이 정리했습니다. 주주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 두 종목이 반등하고 있어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동시 만기와 반도체 ETF 리밸런싱이 겹치는 오늘 종가 무렵이 변동성이 가장 큰 구간입니다. 이때 시장 안의 변화를 구분하지 못하면, 버텨야 할 때 팔고 조심해야 할 때 오히려 물량을 늘리게 될 수 있습니다.
오후 1시 55분 무렵 코스피에서 기관은 약 1조 3,900억 원을 팔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부담스럽지만, 매도 물량을 뜯어보면 금융투자 쪽에서 나온 매도가 거의 1조 4,000억 원 수준입니다. 매도가 여기서 대부분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시선을 선물로 옮겨 보면, 선물에서는 약 1조 7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팔고 선물은 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조합은 기존에 현물을 보유하고 선물을 매도해 둔 포지션을 만기에 맞춰 정리하는 거래의 방향과 맞습니다. 다만 이것이 하나의 전략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오늘 기관의 매도를 두고 국내 기업 전망을 일제히 나쁘게 본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연기금은 코스피 현물에서 약 1,3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관이라도 성격이 다른 자금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프로그램 순매도는 약 1조 8,000억 원 수준이고, 그중 비차익 매도가 약 1조 5,000억 원입니다. 전체 프로그램 순매도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비차익에는 ETF 리밸런싱이나 헤지 관련 거래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의 속도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코스피200은 현재 1,113포인트 부근에서 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1,100포인트 근처에 콜옵션 약 6,167계약, 풋옵션 약 4,682계약이라는 큰 미결제 약정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개념이 감마 효과입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현재 지수와 가까운 옵션은 지수의 작은 움직임에도 헤지 수량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옵션을 거래하는 쪽은 지수가 움직일 때 손익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물 등을 사고팔아 위험을 조절하는데, 만기 직전에는 지수가 행사가 위아래 어디에서 끝나느냐에 따라 이 헤지 수요가 빠르게 달라집니다.
다만 감마 효과가 무조건 하락을 만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헤지 쪽 포지션에 따라 하락 때 추가로 팔아 하락을 키울 수도 있고, 반대로 하락 때 사들여 움직임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태만으로 시장 방향을 확정하기는 이른 구간입니다.
그래서 1,100포인트 부근에 미결제가 많으니 무조건 지켜준다, 혹은 깨지면 무조건 폭락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이 주변에서 가격과 매매가 종가까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선물과 현물 바스켓을 연결하는 거래가 나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은 바로 영향을 받습니다. 회사에 악재가 없어도 만기 수급 때문에 장중 움직임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1. **코스피200 1,100포인트 지지 여부**: 가장 중요합니다. 장중에 잠깐 찍고 올라오는 것과, 이탈 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매도가 나와도 1,100포인트 위를 유지하고, 가능하면 1,110~1,150포인트 흐름이 유지된다면 현재 구간에서는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는 근거가 됩니다.
2. **비차익 매도 속도**: 누적 매도가 크더라도 추가 매도 속도가 둔화되면 마감까지 가격이 안정을 찾을 여지가 생깁니다. 반대로 1,100포인트로 밀리는 가운데 비차익 매도까지 가팔라진다면, 단순히 만기 때문에 흔든다고만 보면 안 됩니다.
3. **개별 종목의 저점과 외국인 수급**: 지수가 버티는데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장중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외국인 매도까지 커진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신호입니다. 반대로 지수가 버티는 가운데 두 종목이 저점을 지키고, 마감으로 갈수록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면 저점 대응을 준비할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오후장에서 보이는 윤곽입니다. 마감 무렵 예상치 못한 큰 주문이 들어오면 그림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신규 매수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더 신중해야 합니다. 1,100포인트에 왔다는 이유만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매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수 방어가 확인되고 개별 종목의 매물 소화까지 확인된 뒤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 밤 PPI, 내일 CPI 발표도 이어지므로, 최소한 오늘 하루는 매수를 참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만기일에는 주가 흐름이 평소보다 복잡해집니다. 그 이유를 전부 파악할 필요는 없지만, 오늘 말씀드린 기준들을 체크하면서 대응 전략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요한 매수·매도 신호와 시장 특이 사항을 구독자방에 빠르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점 신호도 장기 이평선 구간과 수급 변화를 근거로 미리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두 종목은 큰 폭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메이저 수급이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어 보수적 대응과 비중 축소, 신규 매수 자제를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구독자방은 영상 하단의 '곽철의 주식 스토리' 링크로 입장하실 수 있고 무료입니다. 입장 후 바로 내용이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입장 요청 확인이 완료되면 방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에서는 방송 종목과 비중을 실을 메인 포트 종목, 그리고 단기 대응 종목의 신호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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