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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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결론: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거품 장으로 보며 현금 보유가 낫다는 신중론. 외국인 수급: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약 1조원 순매수했다는 뉴스가 많지만, 과거 가장 많이 팔았던 종목도 삼성전자였으므로 방심은 금물. 삼성전자는 지수를 끌어올리는 대표 종목이라 지수와 함께 움직이며, 매매 종목이 아니라 시장 방향성을 보는 지표로 활용한다고 설명. 시장 지수: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하며 낙관론이 나오지만, 지방 기업 회생·파산 신청이 작년 대비 2배 늘었다는 뉴스를 근거로 시장 불안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주장. 거품 경고: 마크 큐반이 현 시장을 1990년대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고 경고한 사례를 인용. 초보 투자자 열풍(조카 주식 상담, 매일 수익 자랑 등)을 과열 신호로 해석하며, 현재는 돈을 버는 장이 아니라 실력 없는 투자자가 잃는 장이라고 진단. 수익보다 원금 보전이 중요하고 지금은 현금 보유가 낫다고 권유. 국가 부채: 한국 총부채가 GDP의 약 3.3배라는 뉴스를 소개하고, 신용평가사들이 과거 부도 가능성을 부정하다가 이제는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언급. 부채 증가율이 가파르고, 실물경제가 둔화되면 증시 충격이 클 수 있다고 우려. 리스크 및 결론: 현 상승장은 실물 성장 없이 포장만 과한 거품이며, 과도한 기대나 특정 테마 종목(수소차,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등) 열광은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방송 내 개별 종목 목표가나 매수 추천은 없음.
다듬은 글
복잡하고 어려운 뉴스, 제가 쉽게 풀어 드리겠습니다. 뉴스 확인 시간입니다. 오늘도 종목 관련 뉴스가 굉장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어떤 뉴스를 봐야 할지 어렵고, 본다고 하더라도 해석이 어려우실 수 있겠죠. 제가 쉽게 콕 집어서 알려 드릴 테니, 도움이 되신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 주시길 바랍니다. 4월 오늘 첫 번째 뉴스부터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외국인들이 돌아왔다는 뉴스가 많이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다시 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달 들어 1조 원을 순매수했다고 해서, 포스트에서 제일 많이 산 종목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일 많이 팔았던 종목도 삼성전자였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순매수가 좀 들어온다고 해서 과연 우리가 좋아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면, 조금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수를 끌어올리려면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가고,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이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올라가면 지수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종목이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전자를 매매하는 종목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지표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도 조금 보여지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인이 들어왔지만 너무 방심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지수가 2,200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다 보니 시장이 대세 상승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이 생겼는데, 가만히 보면 지금은 봄인데도 오히려 도산이라고 하죠. 도미노처럼 줄줄이 회생 신청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악재가 없어도 경제 전반이 둔화되어 있으면 기업 운영이 어려워지는데, 우리가 평소 생활할 때는 회사도 잘 다니고 있으니 크게 상관없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방 쪽은 벌써 작년보다 2배나 늘었다고 하고, 회생 신청보다 그냥 파산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뉴스도 많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수가 올라간다고 해서 시장에 대한 불안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꼭 체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투자자는 지금 시장이 19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경고했어요. 초보분들이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닷컴 버블과 비슷하니까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마크 큐반은 자신의 열여덟 살 조카가 주식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물어봤고, 조카 친구는 매일 수익을 낸다고 했다며, 주식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묻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스 말미에 지금은 돈을 지키는 방법이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죠.
실제로 주식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금 시장을 트레이딩 시장으로 보고 있지,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관점으로 보고 있어요. 거품장이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라기보다는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이 트레이딩인데, 지금은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서 차라리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마크 큐반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저명한 투자자들 대부분이 권유하고 있는 방향이니, 한 번 돌이켜 볼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원래 이런 방식으로 투자해 왔기 때문에 현금 보유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현금을 들고 있으라는 말이 어떻게 돈을 번다는 것인지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 돈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들이 한 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긍정적인 뉴스보다는 현실적인 뉴스들이 조금 더 많이 보이는데, 그중 '빚더미 한국'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총부채가 GDP의 3.3배, 즉 3배 정도로 불어났다고 하고 있어요.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도 처음에는 한국이 부도 날 수 있냐는 질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했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채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다는 거죠.
지금 당장은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채는 운동을 할 때 몸에 매단 모래주머니처럼 굉장한 짐이 될 수밖에 없고, 성장을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계시거나 빚을 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직장을 잃거나 상황이 나빠졌을 때 그 부채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가 늘어난 상황에서 증시가 상승하다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한다면, 충격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은 대세장이고 좋은 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과감하게 말씀드리고 있어요. 지금은 거품장이고, 거품장은 매매할 때 부담이 크고 실력이 없는 사람들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장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보다 지금의 현실을 대변하고 앞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는 뉴스들을 체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여러분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데 증시만 올라간다면, 그것은 가치가 성장한 것이 아니라 껍데기만 부풀려진 과대포장일 뿐입니다. 여러분께서 그런 과대포장에 속지 않으시려면, 뉴스에 관심을 가지시고 현실적인 뉴스를 한 번 돌이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매출도 나오지 않은 기업이 코로나 치료제 이야기만으로 주목받는 등,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열광하는 모습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 결과를 믿고 무리하게 투자하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최근 뉴스 네 가지를 살펴보면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뉴스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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